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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O, 용수공급관로 비파괴 정밀 검사 로봇 개발 착수 비파괴 검사 로봇, 국내 기술 수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이성운 기자입력 2017-07-20 1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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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지능형 정밀탐상 로봇 개념도

 

국토교통부의 물 관리 사업 신규과제 중 일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대규모 용수 관로 내·외부를 이동하면서 부식에 의한 두께변화, 누수, 결함 등 관의 구조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내외면 비파괴 정밀진단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물관리 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된 ‘대규모 용수공급관로의 정밀탐상 장비 및 구조적 상태감시 시스템 개발 사업(전담기관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세부 과제로 추진되며, 향후 4년간 총 93.8억 원이 투입된다.

 

용수공급관로 검사에 활용되는 시간, 비용 절감효과

지금까지 대규모 용수공급관로 검사는 사람이 직접 초음파두께를 측정하고 육안으로 용접부 결함만 탐상하는 수준으로 검사 신뢰도가 부족해 전반적인 관로의 안전도 평가에는 한계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되는 로봇은 대규모 용수배관의 내외면 두께손실, 결함, 균열 등 구조적 상태파악을 통해 보수보강 방법, 시기, 우선순위 등에 대한 과학적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자동화 검사를 지원하며, 기존 노출배관 및 내부탐상이 불가능했던 구간에 대한 정밀 탐상이 가능하게 해준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용수공급 배관의 전수 조사를 통해 검사의 신뢰도 확보가 가능하며, 단수 및 도장재 제거 등의 부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조사 시간은 1㎞당 52일에서 8시간, 비용은 5.12억 원에서 1억 원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철휴 원장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011년부터 가스배관 비파괴 검사용 자가추진로봇, 산업시설용 배관이동 및 청소로봇 등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배관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관로 비파괴 검사 로봇 분야 국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블루골드라 불리는 미래 물 산업 육성에도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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