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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truction… 시대는 로봇을 요구한다 Construction… 시대는 로봇을 요구한다 강유진 기자입력 2011-08-17 00:00:00

2011 국제 건설자동화 및 로봇 학술대회

 

Construction… 시대는 로봇을 요구한다

 

국제 건설자동화 및 로봇 심포지엄(ISARC)은 1984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국제 건설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관련 학회이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본 학술대회가 얼마 전 한국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의 건설 자동화 및 로봇에 관련된 석학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했던 ISARC 2011을 만나보자. 취재▶▶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한국에서 28번째 막 올린 ISARC 2011
지난 6월 29일(수)부터 7월 3일(토)까지 ‘제28회 국제 건설자동화 및 로봇 심포지엄(28th International Stmposium on Automation and Robotics in Construction, 이하 ISARC 2011)’이 서울 임피리얼 호텔에서 개최됐다. 건설자동화 및 로봇 분야에 있어 유일한 학술대회인 ISARC 2011이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이다. ‘국제 건설자동화 및 로봇학회’와 ‘한국건설관리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칼 하스(캐나다 워털루대학), 타추오 아라이(일본 오사카대학), 로니 네이븐(이스라엘 공대), 토마스 복(독일 뮌헨공대), 카를로스 발라구아(스페인 마드리드대학)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건설 분야의 한국 로봇 위상 제고!
논문 발표가 시작됐던 6월 30일 오전부터 서울 임피리얼 호텔 6, 7층에는 서로 다른 색의 눈동자와 머리칼을 지닌 26개국의 석학들이 모여 기술교류의 장을 펼쳤다. ISARC 2011에서는 논문 발표가 이뤄지는 행사장은 물론 행사장 입구와 로비, 그리고 전시장에서까지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학구열을 표출했다. 건축과 관련된 로봇에 대한 논문 역시 높은 빈도로 발표돼 건설 분야의 로봇에 대한 관심도와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아울러 행사장 내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포스터 발표가 이뤄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국가를 막론하고 총 500여 편의 논문을 제출했는데, 구연 발표가 이뤄지던 각 강연장에서는 그중 엄정한 심사를 거친 3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건설, 로봇을 필요로 하다
6개 강연장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자동화 및 로봇 관련 논문 발표 커리큘럼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을 복구하는 데도 로봇이 투입된 것처럼, 최근 들어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후의 복구, 원자력 발전소 해체 등과 같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로봇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건설 분야에서의 로봇 활용과 관련 기술에 대한 요구는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술, 그리고 사람의 소통
행사의 대미는 참관객들을 인천 송도 소재의 건설현장 및 관련 자동화 연구시설로 초청해 국내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니컬 투어로 마무리됐다. 이번 ISARC 2011은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자칫 딱딱해질 수 있었던 질의응답시간에도 유쾌한 농담을 곁들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기술은 물론 나아가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의 자리가 됐다.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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