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7, 이하 부테크 2017)에서 월드가 차세대 클램핑 시스템 블루 클램프(BLUE CLAMP)을 소개했다.
독일 MATRIX의 블루 클램프는 마치 융털과 같은 돌기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것과 같은 형상으로, 비정형화된 3차원 형상의 윤곽을 지닌 제품도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다.
표면 굴곡에 따라 돌기(핀)들이 밀려들어가 고정되기 때문에 한 번 파지된 제품 표면의 형상을 그대로 기억한다. 특히 이러한 시스템은 로봇 그리퍼로의 역할이 가능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제품이 달라짐에 따라 그리퍼를 변경해야 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작고, 가벼우며, 매우 섬세한 부품까지 클램핑 할 수 있으며, 소수의 모듈만으로도 목표를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클램핑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월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비접촉광학측정기, 형상측정기, 편심검사기 등의 제품들을 공개했다.
한편, 올해 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기계대전은 30개국 500여 곳의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가하는 동북아시아 대표 기계산업 전시회로, 지난 5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장자동화 △로봇 △스마트공장솔루션 △3D프린팅 △공장용품 △기계기술 △금형산업 △플라스틱·고무산업 △공구·제어계측기기 △부품·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환경산업 등 15개 분야의 산업용 기계 및 부품들이 총망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