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종합광고사 하쿠호도는 언제 어디서나 실제 콘서트장에 있는 듯 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재킷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LIVE JACKET’을 개발했다.
LIVE JACKET은 입기만 하면 음악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재킷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곡을 연주 파트별로 녹음하고 분석해 그 음들을 수십 개의 초소형스피커에서 각각 재생한다. 또한 몸의 형상과 움직임에 따라 음악이 들리는 방식도 변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저음과 몸에 울리는 진동이 라이브하우스에서 체험하는 것 같은 박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 제품은 음악을 활용한 기획 프로모션 등에 활용될 것이며, 기업의 요구에 따라 음악 카테고리와 스피커 수 등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재킷 외관도 디자인이 가능하다.
디바이스의 기획개발, 음향디자인 작업에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츠쿠바대학의 오치아이교수와 The Breakthrough Company GO가 담당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1월에 개최된 일본 록밴드 ‘ONE OK ROCK’의 앨범 발매 기념 이벤트에서 실제로 사용되었으며, 4월 28일(금)부터 5월 27일(토)까지 개최된 전시회 ‘Yahoo! JAPAN Technology Art #01 재패니즈 테크니움전’에서 오케스트라 사양으로 만든 ‘ORCHESTRA JACKET’으로 출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