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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로보틱스, 소프트뱅크의 ‘페퍼’와 협력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듀아로’와 ‘페퍼’ 이성운 기자입력 2017-04-26 14: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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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로보틱스(이하 가와사키)가 양팔 스카라타입의 협동로봇 ‘듀아로(duAro)’와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작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매년 72만 명의 노동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노동력을 보충해줄 산업용 로봇의 필요성이대두되고 있다. 가와사키는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책으로 듀아로와 페퍼를 내세웠다. 산업 현장에서 기존에 사람이 하던 작업을 듀아로로 대체하고, 사람과의 의사소통에는 페퍼를활용할 계획이다.


가와사키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작업자가 페퍼에게 작업 내용을 알려주면 페퍼가 확인한 작업 내용을 듀아로가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용 로봇의 조작 방법에 익숙한 작업자가 없는 공장이 나 점포, 사무실 등에서 활용가능하며, 듀아로의 작업 관련 데이터를 페퍼가 취득해 작업자에게 전달해 원격 감시 및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가와사키는 지난 2월 도쿄에서 열린 ‘페퍼 월드 2017’에서 듀아로와 페퍼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는 공정을 선보였다.

 

이 공정은 현재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로봇 쇼룸인 ‘가와사키 로보스테이지’에서 시연 중이며, 쇼룸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페퍼가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듀아로를 조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듀아로는 가와사키에서 제작한 듀얼 스카라 타입의 로봇으로, Dual과 Robot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2개의 암을 지닌 안심·안전 로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듀아로는 사람의 동작이 필요한 영역이나 양손의 움직임, 각각 암의 독립적인 모션 등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에서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있다.


더불어 페퍼는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표현과 어조를 인식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능력으로 페퍼는 다양한 기업에 배치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가와사키로보틱스 http://robotics.kawasaki.com/ko1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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