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엑소아틀레트
엑소아틀레트는 지난 3월 16일~19일까지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 2017)’에 참가해 재활보행로봇을 선보였다.
엑소아틀레트가 공급하는 재활보행로봇은 지난 2011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2014년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스타트업 빌리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아틀레트가 공급할 재활보행 로봇은 하반신 완전·불완전 손상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과 보행보조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 로봇의 무게는 배터리 포함 23㎏이다. 총 4개의 구동 드라이브를 갖추고 있어 100㎏의 하중까지 감당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이 로봇은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작동모드는 계단 오르내리기, 제자리 걷기, 걷기, 앉기, 서기 등이 있으며, 걷기 모드의 경우 8가지를 지원한다.
걷기 속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통해 목발과 연결해 사용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엑소아틀레트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이어 유럽, 중국, 미국, 대만, 인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IMES 2017은 한국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전시회로 통신을 통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환경을 생각하는 의료폐기물시설, 아름다운 건축기술로 지어진 첨단병원시설, IT기술과 접목된 의료정보 시스템, 신속한 환자수송을 위한 자동차 산업 등 의료 산업은 모든 산업과 함께 융합되어온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