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Prodrone
일본의 드론전문업체 프로드론은 지난 3월 20∼24일 닷새 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 2017’에 로봇팔이 달린 드론 ‘PD6B-AW-ARM’을 선보였다. CeBIT은 매년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이다.
PD6B-AW-ARM 드론의 가장 큰 특징은 고성능 5축 로봇팔 2개를 창작했다는 것이다. 드론은 이 팔을 이용해 최대 10㎏의 물건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구상하고 있는 드론 배달사업을 적합한 드론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드론은 2개의 로봇팔로 물건 배송뿐만 아니라 전선 절단, 연결 같은 부설 작업, 인명 구조용를 위한 구명 재킷 운반 등에 사용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드론의 기체 중량은 총 20㎏이며, 최대 5,000m 고도, 최대 60㎞/h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내부에는 1만6,000mAh 배터리 2개를 탑재해 30분 동안 연속 비행할 수 있다. 또한 본체는 방수 처리를 해서 비가 올 때에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프로드론은 “PD6B-AW-ARM 드론이 산업용 드론 시장을 겨냥한 작업용 드론을 표방한다”며 “원거리 운반이나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드론이 직접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