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NASA
미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운 소형 탐사 로봇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ASA가 공개한 ‘Pop-Up Flat Folding Explorer Robots’는 앞 글자만 따서 ‘PUFFER’ 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종이 접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접이식 탐사로봇이다.
이름처럼 다양한 형태로 몸체를 접을 수 있는 이 로봇은 화성과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생명체 탐사를 위해 디자인 되었으며, NASA가 계획하고 있는 2020년 화성탐사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 로봇은 화성의 거친 환경을 탐험하기 위해 다양한 극한 상황에 적응하도록 설계되었다. NASA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구보다 낮은 중력을 가진 화성에서는 높이 3m에서 떨어져도 멀쩡하며, 45°의 바위 경사도 기어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암터널, 얼음으로 뒤 덮인 대지 등을 탐사 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또한 PUFFER는 내구성뿐만 아니라 초경량, 저비용, 소형이라는 장점 때문에 우주선이나 탐사선(Rover)을 통해 쉽게 운반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PUFFER는 바탕으로 화성, 달,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탐사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NASA가 UC버클리 ‘Biomimetic Millisystems Lab.’과 ‘디스턴트 포커스 코퍼레이션(Distant Focus Corporation)’ 등과 함께 18개월에 거처 연구한 이번 프로젝트는 아직 개발단계이지만, 올해 안으로 화성의 환경과 비슷한 미국의 모하비 사막에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