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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 회의 국내에서 개최 이성운 기자입력 2017-02-27 18:16:40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로봇 국제표준화기구(ISO/TC299) 작업반회의’가 지난 2월 13(월)~17일(금)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서비스로봇의 국제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로 ISO/TC299의 용어(WG1), 개인지원로봇 안전(WG2), 서비스로봇(WG4), 서비스로봇 모듈화(WG6) 등 4개 작업반에 24개국 100여명이 참석했다. ISO/TC299는 로봇의 안전성, 성능평가, 시험방법, 용어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술위원회로 지난 2016년 산업자동화(ISO/TC184) 분과위원회에서 분리·승격되었다.


개최국인 한국은 서비스로봇, 용어 등 2개 작업반 의장을 수임하고 서비스로봇 모듈화 작업반 공동의장도 수행해 회의를 주도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서비스로봇의 경로별 주행성능, 위치 정확도, 장애물 탐지·회피 등을 포함한 주행 성능 표준안 등 총 6건의 표준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용어 작업반에서는 이동 로봇 및 이동성에 관련된 용어 정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서비스로봇 작업반에서는 이동 성능에 대한 실험결과와 각국 의견 등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표준안 작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논의의 주제인 서비스로봇은 산업용로봇을 제외한 청소로봇, 안내로봇, 교육로봇, 의료로봇 등으로 세계 시장규모가 2014년도 기준 60억 달러 규모로 급속히 확대하는 분야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노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독일 지멘스, 미국 아이로봇, 일본 도요타 등 유명 로봇 제조사와 한국의 유진로봇, 로봇테크 등도 이번회의에 참여해 기술표준을 논의했다.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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