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정부산하 로봇전문생산연구원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지난 8월 26일, 비전선포식을 가지고 글로벌 로봇전문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운 도약과 발전, 그리고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비전과 CI를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한편, 지난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역공약사업이자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유치 및 안전로봇 거점기관으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사업단 개소식도 함께 개최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지난 8월 26일 오후 3시부터 경북 포항 소재 연구원 내 중강당에서 ‘KIRO 新비전 선포식 및 안전로봇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 로봇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유치 및 안전로봇 거점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는 안전로봇 사업단 개소식이 함께 개최됐다.
KIRO,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 다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연구인력 100명, 사업예산 300억 원 확대를 목표로 △해양-수중환경 극복 △첨단생산-작업혁신 △국민안전-편익증진 등 3대 특화 분야 기술개발 및 제품화 선도와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및 기술사업화 촉진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로봇전문 연구기관으로서 KIRO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그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국민안전프로젝트 이끌어갈 안전로봇사업단 개소
이번 선포식에서는 안전로봇사업단 개소식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재난대응 로봇 및 부품기술개발, 안전로봇 실증단지 구축 등 2022년까지 총 사업비 710억 원을 투입하게 되는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수를 대내외에 알리게 됐다. 국민안전프로젝트는 안전로봇사업단이 총괄주관하며, 20개의 참여기관에서 연구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국가 프로젝트이다.
이날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설립 이후 지난 10여년 간 40여종 이상의 다양한 로봇 제품 상용화 기술개발과 수중건설로봇 및 국민안전로봇 사업 유치 등 짧은 역사에 비해 괄목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앞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2단계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원천 및 융합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로봇 개발 및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2005년 포항지능로봇연구소로 출범하여 2012년 국가연구기관으로 승격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이번 비전선포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포함해 이강덕 포항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박명재·김정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포항공과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www.kiro.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