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2019년 회계연도까지 '노인 도우미' 역할을 하는 가정용 로봇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도요타는 2012년에 첫 선을 보인 '인간지원로봇'(HSR·Human Support Robot)을 거듭 개량해 가정에서 노인을 돕는 용도로 2021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1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도요타의 HSR은 현재 약 1m 높이에 60cm 길이의 팔로 펜이나 컵 등 최대 1.2kg의 물체를 집어 옮길 수 있으며, 흡입 방식으로 종이처럼 얇은 물체도 들어 올림. 사용자는 태블릿 컴퓨터나 음성으로 로봇 제어가 가능하다.
도요타는 한 달에 900달러에 HSR을 대학 등 공공기관에 빌려주고 있는데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일반 가정으로 공급선을 확대할 예정이며, 올해는 우선 300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로봇이 고도의 제조 및 제어 기술 집합체로 새로운 성장분야로 부상하고 있어, 도요타는 외부 연구기관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HSR의 기능을 강화할 태세이다.
관련자료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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