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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bal Topic - 독일]파일럿에게 극한의 상황을 훈련키는 비행 시뮬레이터 [Grobal Topic - 독일]파일럿에게 극한의 상황을 훈련키는 비행 시뮬레이터 김재호 기자입력 2010-03-31 00:00:00

독일 ***

 

파일럿에게 극한의 상황을 훈련키는 비행 시뮬레이터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가 항공 교통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370만 유로 가 지원된 유럽연합 프로젝트인SUPRA(Simulation of Upset Recovery in Aviation)의 궁극적 목표는 최상의 방법으로 파일럿을 훈련시키고, 위험한 시나리오에 대비시키는 것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협회 산하 생물학 사이버네틱스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파일럿이 극한의 비행 조건에서 어떻게 분별력을 잃게 되고, 두뇌에서 균형과 시각 정보를 어떻게 결합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의식의 상실, 회복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의 시뮬레이션은 매우 복잡하여 만들기 어렵다. 연구팀은 극한 조건의 시뮬레이터에서 제한된 훈련 공간을 가지고 동작을 최적화하는 적절한 알고리즘이 부족했다.

본 연구는 3년짜리 SUPRA 프로젝트의 프레임워크를통해 복잡한 비행 조작 시뮬레이션 방법을 개선시키고,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우선 실험을 통해 적절한 훈련 시나리오가 채택되어야 한다. 이는 전문 테스트 파일럿과 밀접한 공조로 이뤄질 것이다. 다음으로 과학자들은 극한의 상황 동안 파일럿이 항공기 동작을 어떻게 인지하는지를 발견하고, 파일럿이 공간적으로 왜 분별력을 잃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내이(inner ear) 안의 균형 기관으로부터 뇌가 받는 시각 및 신호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 로봇 팔을 사용하여, 테스트 파일럿은 다양한 가속을 경험하고, 동시에 컴퓨터로 생성된 가상 환경을 볼 수 있다. 시각 및 균형 자극을 조작하여 테스트 파일럿은 실험이 아닌 실제 비행 조작으로 느끼게 된다. 이러한 인식은 물리적인 상황을 제공하는 것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동작 착각 현상은 동작 인식을 생성하는 비행 시뮬레이터에서 사용된다. 국제적인 컨소시엄은 두 곳의 독일 연구소인인 TNO와 막스플랑크 산하 생물학 사이버네틱스 연구소에 설치되어 있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시뮬레이터가 사용된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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