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국 전국 양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 중 ‘신기술, 신산업, 신경영형태의 추진을 통한 산업 공유 플랫폼 구축’과 ‘하이테크산업의 발전 및 현대 서비스업 등의 협력화’를 중국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발전 동력으로 지정했다.
특히 전국 인민대표인 중국민주건국회 중앙위원회는 양회를 통해 중국의 로봇산업 강국계획을 제의했다. 현재 ‘인터넷+쌍창+중국제조2025’의 배경 하에 이루어 지고 있는 ‘신 공업혁명’은 스마트 제조와 스마트 서비스를 핵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 로봇 산업 또한 중요 목표로 자리잡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5년 세계 스마트 로봇시장의 규모는 269억 달러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5년 세계 로봇시장의 규모는 26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 로봇이 사용되는 제조업 외에 의료, 물류 등 서비스 업계에서도 로봇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인자동차는 로봇 업계에서 스마트카 기술을 주도하고 있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해외 주식시장에서는 제조, 의료, 무인 자동차, 스마트 가전 등 로봇 업계의 기업이 투자자들의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중국내 로봇 시장은 2020년 연평균 15만대가 판매되고 80만대의 보유량이 있고, 2025년 공업 로봇의 경우 연평균 26만대가 판매되고, 보유량이 18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13차 5개년’계획이 끝나는 2020년 중국 내 로봇산업은 수천억 위안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말, 중국의 로봇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수가 4000개를 넘어섰다. 2015년 중국 내 109억 위안의 로봇 시장 중, 해외 기업의 점유율이 85%를 차지하고, 92.5억 위안의 생산액을 기록했다. 중국 국내 기업의 경우, 15%의 점유율과 16.4억 위안의 생산액을 기록했고, 이는 2014년 11%에 비해 점유율이 4%가 성장한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최근 2년 간 중국 국내 로봇 기업의 수가 300개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수치들은 중국의 로봇 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현재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보안 분야의 로봇 또한 중국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은 국제 특허 신청 등을 통해 보안 로봇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에 있고, Hikvision, Aihua, Gosunyun 등의 중국 기업들이 보안 로봇 개발과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