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로봇수술내시경센터’ 개설,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최근 로봇을 이용한 수술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새로운 수술 기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화의료원(서현숙)이 11월 다빈치 로봇 도입을 앞두고 최근 로봇수술내시경센터를 개설하고 센터장에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를 임명했다.
이번에 이화의료원이 도입하는 다빈치 로봇은 인튜이티브 서지칼(Intuitive Surgical)社의 다빈치 S-HD(da Vinci S-HD)로 고해상도 3D HD 카메라를 장착한 최신형 기기이다. 이 장비를 이용한 수술은 환자의 몸 속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신경과 혈관도 10배까지 확대된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일반 개복술에 비해 수술이 용이하다. 또한 수술자의 손 떨림도 보정되므로 복잡하고 세밀한 동작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출혈과 같은 수술 부작용, 회복기간, 수술 후유증 등을 줄일 수 있다.
이화의료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을 개시하기에 앞서 로봇수술내시경센터 개설에 이어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10월 8일에 개최된 심포지엄은 이화의료원 의료진들이 직접 연자로 참여해 외과 영역에서의 로봇수술은 문병인 교수, 이주호 교수, 이령아 교수가 강연하고 비뇨기과 영역은 이동현 로봇수술내시경센터장, 산부인과 영역은 주 웅 교수, 연세의대 김재훈 교수, 흉부외과 영역은 김관창 교수가 맡아 진행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로봇수술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본격적인 로봇수술 시대를 맞아 향후 로봇수술 관련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각 진료과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활성화함으로써 로봇수술 분야에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