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은 8일, 인간형 로봇 '페퍼'사업 분야에서 미국MS사와 연계한다고 발표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쥬르'와의 연계를 통해 소매업의 접객지원 서비스를 공동 개발, 올 가을에 발매할 예정으로, 미국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에 이어 두 번째로 AI 활성화를 위해 거대 컴퓨터 회사와 손을 잡게 됐다.
소매업용 접객지원 서비스 '미래 진열대(가명)'를 올 가을에 일본 국내에서 제공할 계획으로, 페퍼와 아쥬르를 연결시켜 매장에서 페퍼가 내방객과 대화를 하며 추천 상품을 소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페퍼는 얼굴인식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성별 등에 맞는 상품의 제안이 가능하다.
한편 제품을 전시하는 진열대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업무용 태블릿 서피스 허브(Surface Hub)를 활용할 계획으로, 대화면 터치 패널 제품을 선택해 구입할 수도 있다.
페퍼는 특히 다국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적극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자료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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