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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드론 택배 실증실험 개시 라쿠텐, 드론 택배 실증실험 개시 정대상 기자입력 2016-03-03 09:30:23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은 운수업체인 야마토와 손을 잡고 4월 지바시에서 드론택배 실험을 개시할 계획으로, 두 기업은 2020년경에 드론택배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미국 아마존닷컴이 드론택배 시험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에서도 배송에 드론 활용이 확산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 혜택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지바시를 국가전략특구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서의 드론택배 사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라쿠텐과 야마토운수는 이를 활용해 실험에 착수하는 것. 의류 판매 사이트인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스타트투데이와 기상정보업체 '웨더뉴스' 등도 실험에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실험에서는 지바시의 공터 등지에서 연안으로 드론을 날리는 것으로, 드론택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다의 풍속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취인이 부재일 때 화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고안할 예정이다. 라쿠텐은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오는 2020년에 지바현 이치카와시 등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지바시 마쿠하리 신도심에 건설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까지 드론으로 배송하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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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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