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로봇을 비롯한 8대 전략 산업 육성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 녹색기후 금융산업 등이 포함된 이번 8대 전략 산업과 관련해 지난해 중장기 육성 방안과 산업별 단기(2015~2018년)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했고, 지난 2월 1일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37개 개별 사업에 총 514억 원을 투자한다고 전했다.
로봇 분야의 경우에는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에 201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로봇산업지원센터와 로봇연구소를 건립하는 등 로봇산업 기반 조성에 301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인천시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대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주)인천로봇랜드의 자본금 소진 위기에 로봇랜드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심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인천로봇랜드 공익시설 건립사업비 29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관광산업에 섬 관광 육성 등 180억 원 ▲첨단자동차산업에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10억1천만 원 ▲물류산업에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 개최 등 6억2천만 원 ▲항공산업에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자동차센터 지원 등 4억 원 등 총 8개 전략 산업 분야에 51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