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로봇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이보그 로봇 슈트 시연
사이보그(cyborg)처럼 보이는 3명의 일본인이 분주한 도쿄 거리와 지하철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검정색 옷 위에 흰색 플라스틱 외골격(plastic exoskeletons)처럼 보이는 로봇 슈트 (robotic suits)를 장착한 두 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은 연구 성과물을 테스트 하는 중이었다. 로봇 슈트는 장애인에게 이동성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시간에 1.8km를 이동할 수 있다.
이 하이테크 슈트(high-tech suits)는 일본 Tsukuba 대학교의 Yoshiyuki Sankai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슈트를 개발하는 회사는 이미 몇 몇 병원과 요양소에 슈트를 임대하고 있으며, 덴마크로부터 주문을 받은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함에도 불구하고, 3명의 시연자들은 Tsukuba 근교에서부터 50km 떨어진 도쿄 중심의 북쪽에서 열린 로봇 회의 장소까지 지하철, 택시를 타며 일정을 완료했다.
회의 장소에서 3명의 시연자들은 도요타社의 개인 이동 보조 로봇인 ‘Winglet’과 Fuji Heavy Industry社의 자동 바닥 청소 로봇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일본은 소위 인간 보조 로봇(people-assisting robots)을 널리 실용화하기 위한 5개년 프로젝트를 발족한 바 있고, 이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신에너지 및 산업 기술 조직인 NEDO(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Organisation)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인간 보조 분야의 로봇 산업이 100배로 확장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안전표준을 준비 제정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