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런던 철도에 투입되는 로봇을 이용한 방화시스템
철도 노선 구조물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열차운행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을 이용한 화재소화 시스템이 영국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아세틸렌가스와 관련된 화재에 유용하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런던의 철도노선 내외부에 작업 중인 로봇이 사고지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로봇들은 카메라를 이용하여 아세틸렌 실린더의 양호 여부를 확인하고 그것들이 화재의 원인인지, 그리고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가능할 정도의 온도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철도 종사자들은 이 시스템이 아세틸렌 화재 사고의 경우, 원활한 교통흐름으로의 복귀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0m에 이르는 초기 위험 지역을 24시간 동안 유지하는 현재의 시스템 활동은 상당한 철도교통의 지체를 유발한다.
이 시스템은 방화시스템 계약자인 QinetiQ사에 의해 구축되었고, 영국 Network Rail, 런던 Highways Agency and Transport 그리고 런던 Fire Brigade의 공동 투자이다.
이 시스템은 1년 동안의 시험운행을 거쳤고, QinetiQ사와의 2년 계약동안 2008년 시험 중에는 17건의 사고 그리고 2009년에는 10건의 사고에 대응했다.
Network Rail 관계자들은 “로봇이 사용되면, 그들이 투입되는 시점부터 2시간 이내로 위험 제한지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이 시스템의 사용은 추가 투자와 계약기간 연장을 통해 국가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