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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로봇시스템,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들어선다 감시로봇시스템 착공식, 9.8(화), 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 곽은영 기자입력 2009-09-08 00:00:00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의 실증단지(Test-bed)를 한국석유공사의 석유비축기지에 구축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시설경계 4.3㎞, 부지면적 약 29만평 규모의 서산지사에 들어서는 감시로봇시스템은 로봇 5대, 지능형 감지장치 30여대가 설치되어 외부출입자와 차량의 진출입을 추적·감시하고, 석유저장탱크 주변 등의 화재나 누유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설치되는 지능형 감시로봇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9·11테러 이후 중동 등지에서 국가 기간시설의 보안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시장 선점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삼성테크윈은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약 133억불 규모의 관련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공항, 항만 등으로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석유공사도 현재의 보안시스템을 보다 과학화·선진화함은 물론, 경비인력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곽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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