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로봇공업회가 발표한 2015년 일본 사업용 로봇 출고액(회원기업 기준)은 14년 대비 8.9% 증가한 5,284억 엔으로, 2년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 후반에 중국 대상 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일본 내 자동차와 전기산업이 수요를 견인했다. 일본 국내 출고액은 20.9% 증가한 1,518억 엔으로, 전기산업용은 4년 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았으며, 정부의 보조금과 엔저로 인한 수출산업 실적 개선으로 인해 설비투자가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4.7% 증가한 3,766억 엔으로, 전자부품 실장용을 중심으로 한 중국 시장이 침체를 보였으나, 유럽 시장에서는 호조를 보인다.
'15년 출고액에 대해 공업회는 "'15년 수준의 출고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측했으며, 일본과 미국, 유럽의 수요는 '15년 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 견조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성장 둔화가 염려되고 있으나 인력부족에 따른 자동화 수요가 높아, 로봇 수요는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15년 4분기 출고액은 11.1% 증가한 1,289억 엔이었으며, 9분기 연속으로 전년실적을 웃돌았다.
관련자료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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