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핵심기술 특허 출원
삼성증권은 국내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 플랫폼의 핵심 기술인 ‘투자성과 검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은 주식, ETF, ETN,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종목 수에 관계없이 포토폴리오 형태로 구성해, 리밸런싱, 매매에 이르는 투자의 모든 과정을 로봇이 알아서 해주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다. 이 핵심기술은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전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실제 투자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기술이다.
한편, 삼성증권 이제훈 전무는 “가상거래환경을 기반으로 지난 2개월간 다양한 테마와 섹터로 구성된 64개의 포트폴리오를 정밀 검증한 결과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만족할만한 투자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특허출원 중인 성과검증시스템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플랫폼의 투자전략과 성과를 시장 국면 별로 정밀하게 검증 및 고도화시킬 계획이며, 검증이 완료된 포트폴리오만을 상품으로 출시해 투자 신뢰도를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산관리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고도의 통계기법에 기반한 알고리즘 프로그램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로봇 기반의 투자 플랫폼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상위 11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관리자산 규모가 200억 달러(원화 기준 25조 원) 수준이며, 미국 투자자문업계는 그 시장규모가 향후 5년 내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