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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적진정찰 및 재난 감시하는 ‘국산소형비행로봇’ 상용화 현대로템 적진정찰 및 재난 감시하는 ‘국산소형비행로봇’ 상용화 박준호 기자입력 2009-08-13 00:00:00

현대로템 적진정찰 및 재난 감시하는 ‘국산소형비행로봇’ 상용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은 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소형비행로봇 시연회를 열었다. 양측은 소형 비행로봇 기술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연구협정(MOU) 체결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은 플랫폼 및 제어기술 등 개발하고 현대로템은 사업화 등에 나선다.

 


소형 비행로봇은 너비 30cm 원통형에 무게 800g의 초경량으로 최대시속 50㎞로 약 15분 간 공중에서 비행할 수 있다. 회전날개를 감싸는 덕트(공기가 흐르는 원형구조물)형 구조로, 기존 헬리콥터형 비행로봇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일반인도 조종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또 수직 이착륙 및 호버링(공중에서 안정적으로 떠 있는 상태)이 가능해 세밀한 조작과 이동이 용이하며 소음도 적어 감시와 정찰에 적합하다. 특히 비행로봇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안정적인 정지비행으로 전달되는 항공영상을 지상에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소형 비행로봇은 앞으로 전장에서 위험 지역의 정찰?감시 및 사격 지원 등의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재나 홍수 등 재난현장의 상황 파악, 전력선 및 교량 검사 등 극한 환경의 작업 대체 등 민간용도로도 다양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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