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에 인공지능(AI)을 연구 개발할 새로운 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AI를 활용해 자동운전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연구를 위해 전 주일 미국 대사인 존 루스를 의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길 프랫 TRI CEO는 "사고를 내지 않는 차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TRI 설립을 예고한 바 있으며, 이 AI 사업에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는 구글 등 미국 IT 대기업이 중점 투자하고 있는 유망 분야로, 도요타도 본격적인 연구 체제를 갖추고 AI를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요타 사장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삶과 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 지지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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