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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의 메카 대구에서 펼쳐진 로봇 송년의 밤 2015 로봇포럼 및 로봇인의 밤 문정희 기자입력 2015-12-14 13:16:07


요즘 로봇 하면 가장 ‘핫’ 한 도시 대구에서 로봇인들의 송년회가 열렸다. 지난 2015년 11월 25일(수), ‘제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에 개최된 ‘2015 로봇포럼 및 로봇인의 밤’에서는 지역 로봇기업의 교류와 함께 미래 로봇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2015년 을미년을 마무리하며 2016년 새로운 로봇산업을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가 주관한 ‘2015 로봇포럼 및 로봇인의 밤’이 지난 2015년 11월 25일(수) 인터불고호텔 엑스코 지하 1층 블루벨홀에서 개최됐다.
로봇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대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로봇 관련 기업인 및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2015 로봇포럼 및 로봇인의 밤은 1부와 2부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로봇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로봇포럼이 개최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2015년 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진행되어 로봇산업 진흥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김창호 회장

로봇포럼, 로봇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로봇포럼은 2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전문위원이 국내 로봇 정책 및 산업현황에 대해 짚어보고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로봇산업의 사례를 통해 향후 한국 로봇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지역로봇지원기관을 활용한 지역소재 로봇기업의 특화된 육성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중국, 신흥국, 유럽 등 시장특성에 맞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제2주제로 영진전문대학 이상화 교수가 ‘대구·경북 로봇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로봇산업과 대구·경북의 주력산업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확보 수준과 시장성 등을 고려한 유망 융합분야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DGIST 문전일 부총장이 좌장으로, 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기동 교수, (주)로보프린트 오태동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 모습


대구·경북 로봇인이 한 자리에…


2부 행사에서는 2015년 로봇인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로봇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주)우창엔지니어링(대표 정원석, 기업)이, 로봇산업의 육성 및 기반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대학교 기계공학부 이춘영 교수(개인)가 각각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상에는 다이소셀(대표 조희동), (주)한독하이테크(대표 이성로)가 수상했으며,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상에는 경북대학교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윤성권 실장,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박기진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명규 전 국회의원은 “로봇산업을 육성해야 되는 이유는 모두가 행복하고, 성장해지기 위해서”라며 “로봇산업은 융합산업이기 때문에 전후방산업과 동반 성장이 가능하고, 특히 중소기업 육성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로봇은 중소로봇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격려사를 남겼다.


권은희 국회의원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명규 전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남겼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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