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내로라하는 로봇 학생 고수들이 구로구에서 대결을 펼쳤다.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구로동에 위치한 구로고등학교에서 개최된 것. 구로구는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해 미래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를 마련했다”며 “경진대회가 지난해까지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학교 사정으로 구로고등학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창작, 응용, 레이싱, 무선조정 등 4개 부문 10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종목별로는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저·고학년 등으로 나눠져 시합이 펼쳐졌다.
부문별로 우수 성적을 거둔 27개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엽합회장상, 구로구청장상 등이 수여됐다.
(사)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최하고 구로구,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구로구 구일초, 유한공고 등 9개 학교 17개 팀 23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704개 팀에서 1,098명이 참여했으며, 이성 구로구청장이 김종화 이사장과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