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산학협력엑스포서 126개 신기술 선보여
초소형 로봇비행체 개발한 ‘KU-Auto팀’,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상 수상
건국대학교는 11월 6일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한 ‘2008 산학협력 엑스포’에 지난 1년간 건국대 교수진과 연구팀이 특허출원한 미공개 신기술 126건을 공개했다.
특히 김지인 교수팀(신기술융합학과)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단’과 신기현 교수팀(기계설계학 전공)의 ‘E-프린팅 클러스트 사업단’이 직접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투자자 및 산학협력 희망 기업들과 ‘분자 모델링 시뮬레이션 시스템 및 방법’과 ‘전자소자 인쇄 연속공정 기술’ 등에 관한 기술이전 상담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무선 조종으로 영상 촬영 및 정찰이 가능한 자동비행 초소형 로봇비행체를 개발한 건국대학교 ‘KU-Auto팀’이 공학계열 대학생들의 독창적인 설계능력을 겨루는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다.
건국대 ‘KU-Auto팀’은 항공우주 분야와 전자공학 분야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마이크로비행체로봇연구팀(MAV)으로 이들은 날개 길이 60cm의 초소형 무인 로봇 비행체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해 올 7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초소형 비행체 대회(EMAV 2008)에 출전, 야외 다이내믹 비행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KU-Auto팀이 개발한 자동비행 초소형 로봇비행체는 앞으로 군사용 정찰은 물론 원격탐사, 통신 중계, 환경감시, 밀입국 감시, 산불감시, 지도제작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건국대학교 | www.konkuk.ac.kr
부천산업진흥재단, 2008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 개최
휴머노이드 로봇 2대 이상 이용, 3분 이내 음악에 맞춰 공연
부천산업진흥재단은 11월 22일 (주)미니로봇과 공동주관으로 부천 로보파크에서 ‘2008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경연대회(콘텐츠 공모전)’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중·고등학생, 대학동아리 등 총 30여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팀별로 휴머노이드 로봇 2대 이상을 이용하여 3분 이내의 음악에 맞추어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로봇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회 심사는 휴머노이드 자체의 우수성보다는 이를 응용한 창의성 및 콘텐츠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참가자에게는 금상(3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50만원) 및 장려상, 입상, 행운상 등의 다양한 상장과 작년보다 높은 상금의 부상이 부여되었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대회 관계자는 “1, 2회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로봇댄스 대회 개최의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로보파크는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로봇에 대한 교육적 차원의 체험 전시관도 상시 운영 중이다.
부천시청 | www.bucheon.go.kr
마산시, 로봇산업 육성 위한 협약 체결
(재)마산벨리, 지능로봇 사업단과 협정
마산시는 10월 22일 (재)마산벨리, 지능로봇 사업단과 마산 로봇산업 육성과 로봇시티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지능로봇 사업단(단장 김문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여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으로 총 사업비 1332억 원을 투자하여, 실질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로봇지능 구현을 위한 ‘10대 핵심원천적용기술 개발’과 ‘독거노인을 보조하는 실용적인 노인친화적인 로봇의 개발 및 상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실버 로봇, 오락용 로봇 등에 대해 시제품을 제작하여 특허등록 18건 및 기술이전 46건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지능로봇 사업단과의 협정체결로 사업단에서 개발된 로봇을 마산시 관내 기관에 시범적용, 지역 기업 및 기관 등과 공용연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로봇산업의 육성 기반 및 관련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 랜드 사업추진과 마산이 세계적인 로봇시티로 부상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협정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마산시 | www.masan.go.kr
초·중·고등학교 로봇교육이 쉬워진다
체계적인 로봇교육과정 개발과 교사지원체계 구축에 집중 지원
11월 12일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서비스로봇을 교육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교육용로봇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로봇교육과정 개발과 교사지원체계 구축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비스로봇을 활용한 교육은 경진대회 중심의 단기적 교육과정만 운영되어 학생들의 선호도에 비해 참여기회가 제한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로봇교육 지원체계를 개선함으로써 학교의 창의력 교육 및 로봇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교육용 서비스로봇의 표준안이 마련되며, 시범경진대회와 연계해 적용함으로써 제품 간 호환성을 개선할 계획과 표준교재도 공동개발한다. 초급·중급·심화과정 등 수준별 표준교재를 확보해 교육과정의 단계화·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교재가 마련되면 교사 연수를 지원해 우수한 로봇교육 담당교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육 분야 교구로봇 활용확대 및 영어 교사보조로봇 활용에 대한 시장검증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교육 분야는 초·중·고 770만 명의 잠재고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기술 수준으로도 요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서비스로봇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로봇이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교육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로봇기능을 개선하고 수요부처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13일부터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도 교육용로봇 시범학교 학교선정 공고가 지식경제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으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031-500-3522)에 문의하면 된다.
지식경제부 | www.mk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