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공식 개최
과학기술 선도하는 인재양성 요람으로 우뚝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이하 DGIST)이 10월 31일 대구 DGIST 건설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DGIST 기공식은 지난 2004년 출범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 등 교육과학계 및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DGIST는 현재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인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원에 34만3천여㎡(10만여 평) 규모로 연구원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림산업 컨소시엄과 지난 6월 우선 시공분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GIST 건립사업은 2010년 1단계, 2015년 2단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는대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여 2010년 12월 경 입주할 예정이다.
DGIST 이인선 원장은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건설 사업을 추진하여 연구원 공사가 완료되고 주변의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및 국가과학산업단지가 함께 개발될 경우 우수 R&D 인재와 최우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 www.dgist.ac.kr
한국기술교육대 가상훈련센터, 국내 최초 ‘3D 가상기술교육 시스템’ 개발
공간적 사실감 전달, 교육 및 실습 효과 극대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11월 6일 능력개발교육원 부설 가상훈련연구센터 김윤상 교수팀이 3D 입체 콘텐츠 기반의 1인용 기술교육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2년 간 총 2억 5천여만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번 교육장비는 3차원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실감형 인터액티브 기술교육 시스템으로, 교육생이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간적인 사실감 전달을 통해 교육 및 실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1인용 개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집중도 높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입체 영상물이 구현되는 3차원 모니터와 이를 조작·제어하는 터치스크린, 편광필터 안경으로 구성된 3차원 가상기술교육시스템은 기존의 제한적인 실습실 공간과 장비의 범위를 실제 산업현장과 고가의 첨단 장비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장비교육’에서 단순 프로그램의 입출력 과정만 수행하던 기존 교육방식을 벗어나 로봇 팔을 가상공간 내에서 직접 구동시켜 볼 수도 있다.
가상기술교육시스템 개발 사업은 1차년도 사업완료를 한 상태로 올해 말까지 예정된 시스템보완 및 확장개발 등 2차년도 사업종료와 함께 내년부터는 대학이 산업체 기술 인력의 재교육 과정 등을 운영 중인 2캠퍼스에 전진 배치될 예정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www.kut.ac.kr
수중 30m서 작업하는 항만공사 수중로봇 첫 선
항만공사용 수중로봇, 연내 상용화 전망
깊은 바다 속에서 2~3톤 규모의 큰 돌을 쌓는 위험한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항만공사용 수중로봇’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연내 상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수중공사의 작업환경은 매우 열악하고 안전에 취약하여 사고가 빈번해왔다.
이에 따라 작업원들의 부상 등 각종 재해와 잠수병과 같은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원격 시공이 가능한 무인작업 로봇개발 연구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6년 ‘저수심용 시공로봇(Stone Man)’ 개발에 이어 ‘대수심용 수중로봇(Stone Diver)’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기계화를 통한 대체 시공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금번에 개발된 수중로봇은 탁도가 높은 수중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시용 설비를 갖추고 있어 사람의 작업 한계수심인 30m 이상의 대수심에서도 원활하고 신뢰성 있는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등 재해의 위험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국토해양부는 이 수중로봇의 시운전과 최종 조정과정을 마치고, 11월 19일 부산 감천항 동방파제에서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항만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 로봇작업의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항만공사용 수중로봇(Stone Diver)’이 상용화될 경우 방파제 피복석 쌓기, 하천제방 축조, 조경, 중량물 조립·철거, 옹벽축조, 상차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정밀 및 견실시공, 작업능력의 획기적 향상으로 공사비 절감은 물론 재해예방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 www.mltm.go.kr
ETRI, ‘IT R&D Global Leader’로 우뚝
세계 3대 인명사전에 ETRI 연구원 64명 등재 예정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미국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ETRI 연구원 64명이 무더기로 등재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0월 23일, IT 전 분야에 걸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연구원 64명이 대거 등재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내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최고의 IT분야 연구개발(R&D)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ETRI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 작년에 국제표준으로 이끈 지상파 DMB 분야에서 ‘지상파 DMB 동일채널 중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용태 박사, 정보 보호, 암호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과 차세대 모바일 RFID 보안기술 연구개발 등의 업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박남제 박사,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과 임베디드 시스템의 보안 기술 개발 등의 업적으로 한민호 박사 등 3명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ETRI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동통신 분야와 지상파 DMB 분야, RFID/USN 등 정보보호 분야, 지능형 로봇 분야, 반도체 나노소재 및 소자 분야 등에서 14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중복해서 등재되는 등 총 64명이 인명록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www.et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