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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 다빈치 로봇 수술 5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 다빈치 로봇 수술 500례 돌파 문정희 기자입력 2015-08-31 17:28:02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장 김미란 교수(산부인과)가 자궁근종 다빈치 로봇 수술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2010년 자궁근종센터를 개소한 이래 다빈치 로봇수술 500건을 돌파했다.


7월말 기준으로 500건의 로봇수술 중 유형별로는 자궁근종 절제술(84%), 부인암 수술(6.2%), 양성 난소 종양 수술(5.8%), 자궁절제술(3.8%), 엉치뼈 질 고정술(0.2%)이 시행됐다.


그 중에서도 자궁근종 수술은 420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이 센터의 센터장인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총 311건의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시행, 단일수술자로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20~30%,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서 발생한다. 크기나 위치에 따라 월경과다, 월경통, 골반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심할 경우 미혼여성이나 가임기 여성에게 불임을 야기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 수술은 과거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적이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원격 제어 수술 시스템인 로봇수술이 널리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미혼여성이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 자궁근종이 발견됐을 때 로봇 수술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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