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슬러 코리아
크라이슬러, 전기 자동차 양산 계획 발표
2009년 약 100대의 전기자동차 생산, 공급 확산 예정
크라이슬러 그룹 밥 나델리(Bob Nardelli) 회장은 9월 24일 ENVI(Environment)부문 즉, 미래환경사업부문에서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 별 1종씩 총 3종의 전기 자동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이 중 한 모델을 2010년 북미 시장에, 2010년 이후 유럽 시장에 선보일 것을 목표로, 2009년 약 100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해 정부, 기업체, 각종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나델리 회장은 진보된 성능을 지닌 전기 자동차 양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 동력 기술을 수년 안에 각 브랜드의 전륜구동 차량, 후륜구동 차량, 사륜구동 차량의 플랫폼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의 총 3종의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으며, 각 차량의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시운전을 진행했다.
나델리 회장은 “우리에게는 고객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연료 효율성이 높으며 진보된 전기 자동차를 공급할 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그 책임을 다른 어느 자동차 메이커보다도 최대한 빠르고, 광범위하게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의 전기 자동차 소개는 우리가 머지않아 시장에 전기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매우 신중하고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톰 라소다(Tom LaSorda) 부회장은 “ENVI는 약 1년 전 크라이슬러의 전략적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해 신설된 부문으로 그 역할과 기대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ENVI부문을 통해 크라이슬러는 극도로 연료 효율성이 높은 양산용 전기 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로버트보쉬기전
보쉬-삼성SDI 합작회사 출범
SB LiMotive,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생산, 판매 계획
독일 보쉬와 삼성 SDI가 50:50으로 합작하여 설립한 ‘SB LiMotive(SB 리모티브)’가 9월 1일 출범했다.
새로운 합작회사의 목표는 자동차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이다. SB 리모티브는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2011년 생산, 전 세계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앞으로 5년 간 총 4~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합작회사의 박영우 대표이사(삼성SDI)가 경영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되며, 요하킴 페트제르 박사(Dr. Joachim Fetzer, 보쉬)는 엔지니어링 및 품질(quality)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 8월말 보쉬와 삼성SDI는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인가를 취득했다.
수원에 위치한 본사는 배터리 셀 개발을 총괄하게 되며 국내에서 리튬이온 셀 또한 생산할 계획이다. 수원 본사에는 약 10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법인에는 약 40여 명의 인력이 세일즈, 마케팅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배터리 시스템의 생산 사이트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기초 기술이다.
보쉬와 삼성SDI는 201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규모를 3백만 대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합작회사는 출력밀도, 안전성 등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최적화하여 기술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전기 파워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케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 브라질공장 건설부지 확정, MOU체결
2011년부터 B세그먼트의 소형 승용차 생산 예정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의 브라질 완성차 공장 건설부지가 상파울루(Sao Paulo)州 피라시카바(Piracicaba)市로 최종 결정됐다.
현대차는 9월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州 상파울루市 주지사 관저에서 조세 세라(Jose Serra) 주지사, 알베르토 골드만(Alberto Goldman) 부지사, 바르자스 네그리(Barjas Negri) 시장, 현대차 최재국 사장 등 주와 시정부,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州는 항만과 고속도로 등 물류기반이 탄탄할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다임러,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진출해 있어 자동차부품산업이 잘 발달돼 있다.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피라시카바市 는 상파울루市에서 북서쪽으로 157km에 위치해 있다.
브라질 공장 건설로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자동차 본고장뿐만 아니라 중국-인도-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 모두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시장 전방위 공략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브라질 공장은 총 6억 달러가 투자돼 연산 10만대 생산규모로 지어지며 11월 착공될 예정이다.
브라질 공장에서는 브라질 시장 특성을 감안해 B세그먼트의 소형 승용차를 2011년 상반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해 B세그먼트 차급이 전체 자동차 판매의 65%를 점유할 만큼 소형차급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브라질 내수기반을 확보한 후 산업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주변국으로 수출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현지공장 건설로 약 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서유럽 등 전통시장의 수요가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패 여부가 지속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미 브라질에서 생산거점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도요타, 혼다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리넷솔라
호주계 M사컨소시엄 등과 510억여 원 투자조인식
생산라인 150MW로 증설, 2010년까지 생산규모 300MW로
증설할 계획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발표 후 태양광전지 생산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호주계 M사 컨소시엄으로부터 510억여 원의 투자유치에 결실을 맺었다.
미리넷솔라는 10월 2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르네상스 서울 호텔 오키드룸에서 호주계 M사가 주축이 된 투자 컨소시엄과 510억여 원 투자 협약을 위한 조인식을 실시했다.
미리넷솔라는 이번 투자자금을 현재 태양광전지 1기(30MW) 생산라인으로부터 150MW로 증설하는 데 사용하고, 오는 2010년까지 생산규모를 300MW로 증설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정책에 따라 태양광 등 9개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정부가 시설투자 비용 포함 111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잇따라 지식경제부의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관한 ‘그린산업 발전전략’ 청사진이 구체화되면서 미리넷솔라도 이에 발 맞춰 대규모 설비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호주계 M사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투자 결정을 함으로써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