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
‘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 자동차분야 2개 과제 선정
레이저 용접기술을 적용한 고강성, 고안전 차량용 차체개발
지식경제부 주관 2008년 부품소재 공동기술개발사업과 관련, 울산 지역에서는 2개 연구과제가 선정, 수행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단장 최정식)가 지식경제부 주관 ‘2008년도 부품소재공동기술개발사업’에 자동차 차체와 섀시 등 2개 연구 과제를 지역 기업체의 컨소시엄으로 응모, 선정됐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사업비 146억1000만원(국비 108억7000만원, 참여기업 37억4000만원)과 연구인력 120여명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본격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선정된 과제는 ‘공정단축 복합신공법 적용 알루미늄 차세대 서브프레임 모듈 개발’(섀시 분야)로, 동희산업 총괄 주관으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6개 업체와 5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형성, 참여한다.
또한 ‘레이저 용접기술을 적용한 고강성, 고안전 차량용 차체개발’(차체분야)로 현대자동차 총괄주관으로 세원정공, SIS, 성우하이텍 등 6개 업체, 3개 대학, 3개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연구개발에 나선다.
‘섀시분야’는 차량의 경량화를 극대화하여 연비 절감, 가속성 등의 차량 성능을 증가시키며, 디자인을 자유롭게 하여 완성차 경쟁력에 핵심기술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차체분야’는 차체의 접합을 기존의 점용접에서 레이저 용접을 적용함으로써 설계를 자유롭게 하고, 접합 면적이 넓어져서 고안전 차체개발에 대한 원천 기술을 제공하게 되며, 개발차량의 충돌시험을 통한 고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향후 이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차체 접합시 기존 점용접 공법에서 레이저 용접 공법을 적용함에 따라 높은 생산성과 원가절감 그리고 고강성 차체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박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모니터링사업본부 준공
현대 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7월 24일, 수소연료전지사업단(단장 홍성안 박사)이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본부’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2006년 8월 착수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운행 기점으로 활용되며, 전국에서 운행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들의 주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국내의 앞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기술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한 중심 창구 역할도 동시에 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준공식과 동시에 독자 개발한 80kW급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수소연료전지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전달했다.
수소연료전지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를 차량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량 운행 및 결과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는 운행 자료를 확보해 완성도 높은 제품개발에 이용하는 한편, 홍보 및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고객의 의견을 수렴, 미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을 통해 수도권 내 8대의 투싼 연료전지자동차와 4대의 스포티지 연료전지자동차, 2대의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성능을 향상시킨 제2세대 수소연료전지차 18대, 수소연료전지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2010년 7월까지 수도권, 충청, 경남, 전남, 제주 지역에서 총 34대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 하이닉스반도체
하이닉스반도체, 美 유진 공장 가동 중단
200mm 웨이퍼 생산비중 줄이고, 300mm 투자로의 이행 가속화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300mm 팹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200mm 팹의 활용 및 처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바, 우선 미국 오레건주 유진(Eugene)시에 위치한 미국생산법인(HSMA)을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 공장은 즉시 웨이퍼 투입을 중단하며 9월 말까지 모든 공정을 중단하게 된다.
이러한 유진 공장 가동 중단의 배경으로는 D램 등 메모리 산업에서는 200mm 웨이퍼 생산설비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따라, 200mm 웨이퍼 생산 비중을 크게 줄이고 300mm 투자로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수요가 넘치고 공급이 부족한 호황기 보다는 불황기가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생산 시설을 구조 조정하는 데 보다 적기이며, 불필요한 비용을 축소하고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도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200mm 생산설비의 단계적 정리와 300mm 생산설비로의 빠른 이행은 모든 메모리 업체의 주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하이닉스는 200mm 웨이퍼 생산 비중을 지난해 말 약 50% 수준에서 올해 말 약 35% 수준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으며, 이번 유진 공장 가동 중단은 지난해 중국 우시 공장의 200mm 생산시설인 C1 팹 정리·매각에 이어 경쟁력이 저하된 해외의 200mm 생산설비의 단계적 정리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하이닉스는 금번 유진 공장의 가동중단을 통해 만성 적자 품목의 생산과 공급을 크게 줄임으로써 연간 상당 규모의 영업 적자 요인을 제거함과 아울러 유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이 일정 기간 재고로 남게 되면서 부담하고 있는 현금 부담을 크게 완화함으로써 건전한 사업 기반과 이익 구조를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유진 공장에서 생산되던 제품은 보다 생산 효율이 뛰어난 국내 200mm 공장에서 생산 공급함으로써 고객 서비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유진 공장의 가동 중단 후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검토하거나, 장비, 건물, 토지를 포함한 공장 전체를 아예 다른 반도체 업체에 매각하거나, 건물과 토지, 장비를 각각 분리하여 매각하는 등의 다각적인 방안을 충분히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삼성전자
삼성 반도체 2분기 실적경쟁 ‘선점’
D램 56나노, 낸드플래시 42나노 공정 양산 본격화
삼성전자의 반도체 총괄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경쟁업체인 일본의 도시바를 영업이익과 매출 양면에서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은 글로벌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5조2천400억 원, 영업이익은 3천억 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각각 7.5%, 5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경우 D램 68나노, 낸드플래시 51나노의 비중이 확대되고 지속적인 수율 개선으로 원가절감 효과가 높아져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 LSI의 경우에도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스마트카드, CMOS 이미지센서(CIS) 등의 수요가 호조를 보인 것도 좋은 실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반면 지난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도시바의 경우, 반도체 매출은 2천915억 엔(약 2조9천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에서는 302억 엔(약 3천억 원)의 적자를 냈다. 도시바의 영업이익 하락은 시스템 LSI 부문에서의 실적 악화와 낸드플래시 판매가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도시바 등 3사는 메모리 부문에서 전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3인방’ 업체로서 이들 업체의 경영 실적은 반도체 시장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는 시장점유율에서 30.5%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킨 가운데, 하이닉스(13.4%)와 도시바(8.7%)가 2, 3위를 차지했고,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삼성전자(42%)-도시바(27.3%)-하이닉스(15.0%)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하반기에 D램 56나노, 낸드플래시 42나노 공정 양산을 본격화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제품 차별화로 판가 개선을 추구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7조원 이상의 시설투자 계획을 예정대로 집행함으로써 메모리 시황 회복의 최대 수혜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ASP 반도체
반도체 집적의 혁명 ‘복층 반도체` 나온다
한정된 면적 탈피해서 2층으로 집적
반도체는 ‘무어의 법칙’으로 대변되는 기술 혁신을 지난 40년 동안 계속해 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12년을 전후에 현재의 기술로는 반도체의 기술혁신이 한계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 엔지니어들은 반도체가 한계에 직면하기 전에 다양한 기술로 반도체의 성능 향상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한·미 공동 연구진은 기존의 평면 반도체를 혁신한 새로운 복층 구조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내 놓았다.
반도체의 집적은 한정된 면적에 보다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어넣는 작업이다. 현재의 반도체는 2012년이면 반도체 회로의 선폭이 35nm(1nm는 10억분의 1m)에 도달하게 될 전망이다. 원자가 1nm 정도이니 35nm의 공정에서는 원자를 다뤄야 하는 수준이 된다.
3차원 반도체 집적회로는 같은 두께에 집적회로가 두 배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월 11일 한국계 미국 벤처기업 비상과 KAIST·스탠퍼드 연구진이 내놓은 새로운 복층 구조의 반도체 설계는 쉽게 말해 2, 3층의 집을 짓고 1층의 전력선, 수도관 등을 공통으로 쓰는 방식이다. 반도체 회로에서 사용하는 전력공급, 신호 입력 등에 담당하는 금속배선이 있는데 이를 위층의 반도체도 공통으로 쓰는 것이다. 따라서 두께도 하나의 반도체를 쓰는 것에 비해 거의 늘지 않는다.
이 기술의 어려움은 위층의 반도체와 아래층의 금속배선을 정교하게 연결하는 데 있는데, 직경 20㎝의 둥근 웨이퍼 위에 1억 2800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아래층의 금속배선과 정확하게 연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 충청남도
충남 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 창립총회
클러스터 활동 촉진과 디스플레이산업 육성에 기여
충남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는 3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강태봉 충남도의회의장, 강희복 아산시장, 60여개 회원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인 ‘크리스털 밸리’로 집중 육성하고,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 창립총회가 7월 3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일본의 소니와 샤프가 LCD 패널 10세대를 합작투자 하기로 협약을 맺고 생산라인 건설에 돌입하였고, 대만정부가 중국으로의 LCD 기술이전을 허락함으로써, 앞으로 우리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이 양쪽으로 위협받는 분위기지만, 기업인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이 열려, 디스플레이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계속 육성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0여개 관련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디스플레이 업계의 대표 협의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될 이번 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은 아산시 둔포면에 소재하고 있는 장비업체인 (주)SFA의 신은선 대표이사가 회원사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충남 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CEO모임으로서 삼성전자(주), (주)SFA, (주)DE&T, 태산LCD(주), SKC HAAS, 네오뷰코오롱(주), (주)삼양EMS, 에버테크노(주), (주)인지디스플레이, (주)케멕스 등 10개사가 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협의회의 출범은 CEO들의 정례적인 모임을 통한 클러스터 활동을 촉진하여 디스플레이산업 육성과 가치창조에 기여하고, 관련 정보교류와 기업체 공동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특히, 최근 일본의 기술력, 브랜드와 대만의 생산능력이 결합되는 ‘일본-대만의 밀원’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선도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이번 협의회 창립총회가 매우 뜻 깊다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의의 경쟁으로 이룬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협의회는 천안, 아산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크리스탈 밸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도에서는 그동안 충남 디스플레이협력단을 통하여 산·학·연·관과 네트워킹을 하면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협의회의 출범으로 상호간 조화로운 협력으로 정책조율 및 제안, 자문 등의 싱크 탱크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이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 장비 반입식 실시
50인치 전후 대형 TV 시장 본격화 대비한 적기 투자
8세대 LCD 생산라인 장비 반입식에 참석한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자, LG디스플레이 및 협력회사 관계자들이 장비 반입식 기념행사 연출을 위해 단상에 올라서서 점화 레버를 당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가 8일, 파주 P8공장에서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장비 반입식 행사를 갖고,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설비구축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클린룸 공사 등을 거쳐 이번에 그 첫 번째 생산 장비를 입고하게 된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은 앞으로 후속 장비의 입고 등 생산라인 구축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에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8세대 LCD 생산라인은 내년 연말까지 약 8만 3천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으로, 32, 47, 55인치 등 대형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투자 금액은 약 2조5천억 원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이번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셋업을 위해 각 공장에서 특별히 엄선한 베테랑 직원들만을 한데 모아 7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팀’을 결성했다. ‘드림팀’은 ‘신규 라인은 불가피하게 시행착오가 따른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버리고 ‘과거에 축적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면 신규라인에는 시행착오가 생길 이유가 없다’는 신념으로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최고의 생산라인으로 만들기 위해, 주요 장비 협력회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와 파주시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LCD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최근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LCD TV 시장 규모는 2009년에는 약 1억2천8백만 대 규모가 될 것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