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로봇서비스 첫 시동
‘간호로봇 시범사업’, 서비스로봇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
지난 7월 10일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원장 한철환)에서 제안한 ‘간호로봇 시범사업’이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8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식경제부가 로봇이 미래 고령화 사회의 정책적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로봇제품의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시장검증을 위해 공모한 것이다.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은 (주)로보쓰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북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안하였는데, 총 15개 컨소시엄, 41개 기업 및 기관이 신청하여 3차에 걸친 치열한 경합 끝에 ‘간호로봇 시범사업’을 포함한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선정과제 중 최대인 국비 9천만 원과 별도로 도비 1억여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간호로봇 시범사업은 지역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과 국가 新성장동력산업인 로봇이 접목된 융·복합 모델로서, u-기반의 헬스케어 차원을 넘어, 로봇기반 헬스케어(r-Healthcare) 서비스를 지향하는 차세대 로봇서비스 모델이다.
간호로봇은 기본 건강 체크(혈압, 체온, 심박 등) 기능과 의사와 환자 간 영상상담기능 등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분된다.
충청북도청∥www.cb21.net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로봇 체험교육 실시
최신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로봇전문체험전시관 ‘로보라이프뮤지엄’
경상북도,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는 여름방학기간(8월 1, 8, 29일-총 3회)동안 로봇캠프를 열어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캠프는 프로그래밍 로봇수업(미션마스), 회로형 로봇수업(라인트레이서), 로보라이프 뮤지엄 투어 등으로 구성되며, 선생님과 함께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고 자기가 만든 로봇을 가지고 갈 수 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체험전시관은 도입부, 제1전시실(지능로봇 흥미관), 제2전시실(지능로봇 체험관), 제3전시실(지능로봇 탐험관)로 구성되어 있고, 도입부에서는 로보라이프뮤지엄 영상물을 상영하고, 로봇아트와 로봇멀티미디어의자가 설치된 로봇카페도 운영한다.
지능로봇 흥미관에는 로봇의 역사·정의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U-Home코너에는 홈오토로봇, 청소로봇, 홈모니터링로봇, 퍼니쳐로봇, 감성로봇 등이 전시되어 있고, U-Robo Station코너에는 춤을 추는 댄스로봇, 메신저로봇, 완구로봇이 전시 마련되어 있다.
지능로봇 체험관에서는 로봇의 제작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로봇원리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시각·청각·거리·온도·압력세서 등 6종의 Sensing이 운영되고있다.
경상북도청∥www.gyeongbuk.go.kr
박과, 가지과 가릴 것 없이 접목로봇 한대로 OK!
농촌진흥청, 과채류 접목로봇 실용화 및 기술이전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수박, 오이 등 박과채소와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채소를 한대의 로봇으로 접목할 수 있는 ‘과채류 합접로봇기술’을 개발·특허출원하고 관련 기술을 지난 6월 23일 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에 기술 이전하여 본격적으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공정육묘생산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숙련된 접목작업자의 확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04년에 수박과 오이 등 박과채소용 접목로봇을 개발하여 실용화한바 있으며, 2006년에는 고추와 토마토 등 가지과 채소용 접목로봇을 개발하여 실용화하였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접목로봇은 그동안 개발하여 보급한 박과 및 가지과 채소를 접목로봇 한대로 해결할 수 있는 ‘과채류 접목로봇’으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수박과 오이의 박과채소 및 고추와 토마토 등 가지과 채소는 모의 크기와 특징 등에 차이가 있어 하나의 기계로 모든 과채류를 접목하는 사례가 없다.
새로 개발한 과채류 접목로봇은 접목할 작물을 선택하면 스위치의 조작만으로 그 작물의 크기와 특징에 맞춰 필요한 구성부위만 구동시켜 준다.
그리고 작업자는 접목할 작물의 대목과 접수를 원터치로 로봇에 공급만 하면 자동으로 이송시키면서 절단가공하고 접합시켜 접목한다.
농촌진흥청∥www.rda.go.kr
건국대, ‘초소형 비행체로봇 국제대회’ 4개 부문 1~3위
반경 2km이내, GPS항법에 의한 자동경로 비행이 가능한 소형 비행체 로봇기술 보유
국내 대학의 초소형 비행체로봇연구팀이 ‘세계 초소형 비행체 경연대회’에서 부문별 상위권 입상을 휩쓸어 한국의 초소형 비행체(초소형 비행체(:Micro Robot Air Vehicle)는 무선으로 조종하는 로봇비행기로 영상과 소리 지리정보 등을 수집해 군용 정찰이나 각종 재해예방 등에 활용)로봇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와 지능형운행체연구원 스마트로봇센터 학생들로 구성된 마이크로비행체로봇연구팀(MAV)은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 인근 브라운쉬바이크 공대에서 열린 ‘EU초소형 비행체 학술대회 및 경연대회(EMAV 2008 : European Micro Air Vehicle Conference & Flight Competition)’의 야외 다이내믹 비행 부문에서 우승(1위)을 차지하는 등 4개 부문에서 1~3위에 입상했다.(대회 홈페이지 www.emav2008.org)
EMAV 2008 경연대회는 비행체로봇의 크기를 80cm이하, 무게 1kg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제한된 크기와 무게 규격에 미치지 못하면 참가 자격을 주지 않는 초소형 비행체로봇 분야 최고 기술 수준의 국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건국대 팀은 벤처기업인 (주)마이크로에어로봇(대표 황희철)과 함께 날개 폭 60cm크기의 고정익(고정날개)형 초소형 비행체를 개발해 선보였으며, 이 비행로봇은 GPS경로지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비행하고 자동으로 이·착륙할 수 있고, 특정 목표물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건국대학교∥www.konkuk.ac.kr
국내 최고의 로봇을 향한 도전 … ‘그랜드챌린지 2008’ 추진계획 발표
인간의 심부름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선발
지식경제부 주최로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그랜드챌린지 2008 대회(10월 18일)’는 인간의 심부름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선발하는 대회로, 국내 최고 난이도의 대회인 만큼 미션 완수 팀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2억 원이 수여된다(미션 완수 팀이 없을 경우, 상금은 내년으로 이월 누적됨(3억 원)).
‘건물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정 호실을 찾아가 특정 물건을 찾아온다’는 미션을 로봇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센싱,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얼굴인식, 매니플레이션 기술 등을 모두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적으로, `07년 대회에서는 4개 팀이 출전하였으나, 3개 팀은 출발지에서 맴돌기만 했고 1개 팀은 50여m를 이동했지만, 엘리베이터를 인식하지 못해 출전 팀 모두 미션수행에 실패한바 있다.
만약 미션을 완수한 팀이 나온다면, 우리나라 로봇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서비스로봇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올해 참가팀은 *12개 팀(`07년 4개 팀)으로 7월 16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서 각 출전로봇에 대한 설계 내용 및 주요 기술 진행현황 등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 12개 팀 : KAIST 등 8개 대학 팀, 21C 프론 티어 지능로봇사업단 등 2개 연구기관 팀, 기업 및 동아리 각 1개
재단법인 포항지능로봇연구소∥www.piro.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