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2015 MK Smart Tech Show’가 지난 6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드론/로봇 및 3D프린터, 웨어러블 등 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가 펼쳐졌으며, 스마트 기술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2015 MK Smart Tech Show가 열린 전시장은 스마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듯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스마트 기술은 인간 중심의 솔루션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기술로 소통하고, 전 범위로 확장되고 있는 스마트 기술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 MK Smart Tech Show’가 지난 6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드론/로봇 및 3D프린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각양각색의 드론, 3D 프린터를 선보이며 로봇관련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액세서리 ▲가상현실 등 분야별 주요 스마트 기술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의 기회가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LG전자, KT, 헬셀, 에스티씨그룹, 한국 엡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 주요기업 및 기관의 참여로 총 142개사 48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각양각색의 드론·3D 프린터를 만나다
Guide To Smart Generation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을 통한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스마트 기술 전문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MK Smart Tech Show에서는 스마트 기술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스마트 기술 및 산업 간의 융합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드론/로봇, 웨어러블 등 스마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기회를 제공했으며, 전시회를 찾은 참관객에게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련 서비스 및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DJI 드론 공식 수입업체인 헬셀은 이번 전시회에 열화상 드론(DJI S1000 Plus), 방송용 드론(DJI INSPIRE 1), 농업용 드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로봇 관련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헬셀이 선보인 열화상 드론은 튼튼한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으며 모터와 프로펠러는 뛰어난 안정성과 강도를 제공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조건에서도 원활한 비행이 가능하다. 또한 8개의 프레임 암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비행 준비 시간이 5분 이내로 빠른 준비가 가능하다.
산업용 로봇, 완구용 로봇, 비행로봇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바이로봇은 드론파이터(DRONE FIGHTER)를 공중에 시연하면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바이로봇이 선보인 드론파이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비행의 안전성을 물론, 동사에서 개발한 PC용 시뮬레이터를 통해 조종방법 숙지, 3D 가상현실 비행, 자유비행, 미션수행 등 신개념의 드론파이터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에는 △영일교육시스템 △대건테크 △포머스팜 등 3D프린터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3D 프린터, 3D 스캐너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피규어 공예품, 취미용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다양한 3D 프린팅 응용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눈길’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드론톤 경진대회를 통해 관련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개최된 e러닝 매치포인트, ‘모바일의 재(再)정의’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 또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양일간 SAP 크리스토퍼의 한 전무와 미미박스 한영석 대표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이고 어떻게 사회변동을 일으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모바일 중심의 신기술이 바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