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 KOTRA가 발 벗고 나섰다. 세 기관이 주관한 2015 중국 북경 로봇수출 상담회는 50여개 사 이상의 실수요자와 우리기업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5 중국 북경 로봇수출 상담회’가 지난 5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중국 북경의 Crowne Plaza Beijing Sun Palace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로보빌더, 로보트론, 로보케어, 로보티즈, 로시, 카이맥스 등 서비스/교육용 로봇기업 6개사와 나온테크, 디엠테크놀로지, 로보스타, 쎄네스테크놀러지, 주강로보테크 등 제조용 로봇기업 5개사가 참석해 경쟁력을 뽐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이번 일정은 중국 내 유명 전시회와 연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로봇 유관기관 면담을 통한 국내 로봇기업의 중국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진흥원과 협회, KOTRA 3자간 협력 MOU 체결을 통해 해외 83개국, 123개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로봇기업의 체계적인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수출상담회 운영 총괄 및 기업 상담실적 관리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참가기업 모집 및 안내, 중국로봇산업협회를 통한 현지 바이어 발굴 지원, 현장운영 지원을, KOTRA는 현지바이어 발굴 및 현지 수출상담회 준비 등을 담당했다.
“지속 적인 해외 수출 판로 확보에 힘쓸 것!”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로봇기업 11개사, 현지 바이어 54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126건의 상담과 1,440만 불의 상담액, 640만 불의 계약추진액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과학기술관 로봇전 참관 및 쩡 하오준 관장, 리아오 홍 전시담당자 면담을 비롯해 거링과학교육학원 현장시찰과 유에 미아오 신 CEO와의 면담도 진행됐다.
교육용 로봇의 잠재구매자 및 중국 진출 파트너 확보를 위해 실시된 기관 관계자 면담에는 카이맥스, 로시, 로보빌더, 로보트론, 로보티즈, 로보케어 등이 참석했다.
중국과학기술관 및 거링교육그룹 등에 방문한 참가자들은 이날 면담을 통해 로봇상설전시, 거링로봇교육 프로그램 파악, 국내 로봇교육 콘텐츠 도입 및 현지화 제안 등 다양한 화제로 면담을 나눴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 추진단은 북경산업자동화 박람회에 참관해 중국 제조용 로봇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업의 현장 개별 면담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쎄네스테크놀러지, 나온테크, 주강로보테크, 디엠테크놀러지 등 제조용 로봇기업 4개사가 전시회 자유 참관을 통한 시장 동향 파악 및 개별 상담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별도로 부스를 구성해 참가한 쎄네스테크놀러지는 이번 전시 내에서 유일한 한국기업으로서 희소성이 있었으며, 독일·일본대비 저렴한 가격과 중국대비 높은 품질을 통해 한국로봇을 필요로 하는 틈새시장 공략에 용이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 54개사를 포함해 중국로봇산업연합,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심양시분회, 항저우자동화산업협회, 절강성 리쉐이시 로봇산업연맹 등 중국 내 로봇산업 유관기관에서 참여해 한국로봇산업과의 교류를 희망했다”며 “진흥원, 협회, KOTRA 3개 유관기관의 MOU 체결 후 개최된 첫 행사로 국내 로봇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기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 추진단은 다가오는 CIROS 2015와 연계해 7월 상해 로봇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 지속적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www.kiria.org
한국로봇산업협회 www.korearobot.or.kr
KOTRA www.kotr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