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美 CoorsTek 구미공장 준공, 첨단반도체 세라믹부품 본격 생산
25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상북도(지사 김관용)가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3월 유치에 성공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기업 쿠어스텍이 마침내 공사를 마무리 짓고 5월 15일 구미 현지공장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도 의회 및 시의회 의원 등과 미국 본사의 존 쿠어스 쿠어스텍 회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 그리고 해외 바이어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 쿠어스텍사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10년에 설립, 100여년의 전통을 가진 기업으로 전세계 17개국에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첨단 테크니컬 세라믹 부품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한 고성능 금속 등 특수재료 부품을 생산, 연 매출액이 6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는 1992년 칠곡군 가산면 학산공단에 쿠어스텍 코리아(대표이사 차은석)를 설립하면서 진출, 반도체 장비 및 정밀산업용 세라믹 부품(반도체 장비제조를 위한 세라믹 틀)을 생산하여 삼성전자, 하이닉스, 미국 Applied Material사 등에 납품하며 매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쿠어스텍아시아(유)는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구미공장 준공을 통해 25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지역산업 고도화 및 파급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쿠어스텍 아시아의 준공은 한미 FTA 체결과 신정부의 친기업적 정책운용 등으로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 졌으며, 향후 미국기업들의 지역 투자진출 신호탄으로 보인다.
>>> 대우전자부품
반도체설비 시장 진출
국내 반도체설비 제작 업체에 대해 인수합병 작업 검토
전자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대우전자부품(대표 홍창기)은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해 반도체설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부품은 주요 사업인 전장부품, 모바일사업, 광산업, 소자부품 사업 등에 이어 2008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설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이에 따라 유망한 국내 반도체설비 제작 업체에 대해 인수합병 작업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향후 반도체설비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 1월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하이얼전자와 ‘바이너리(Binary) CDMA’의 중국 홈네트워크 iTopHome의 초고속 무선전송 표준 상정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08년을 본격적인 기업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 시노펙스
화성에 터치스크린 랜드마크 건설
터치스크린, ITO필름, 강화유리 일괄라인 건설… 2008년 9월말부터 가동 월 200만개 터치생산 설비 확보
시노펙스(대표 손경익)가 경기도 화성에 터치스크린 및 반도체, LCD 생산라인용 고성능 필터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총 81억 6천만원을 투자, 터치스크린 및 수처리 필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화성에 총 14,410제곱미터(약 4,5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10월 총 46억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확보했으며, 이번에 본격적인 설비투자를 결정하여 터치스크린 및 반도체, LCD 라인용 수처리 필터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공장이 중공되면, 터치스크린 패널생산 가능량이 현재 월 60만개에서 월 2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신공장에 터치스크린 패널외에 ITO필름, 강화유리, 터치모듈에 이르는 일관라인을 업계 최초로 건설할 계획으로, 터치스크린 사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노펙스는 이번 신공장에서 터치스크린뿐만 아니라 최근 개발된 반도체, LCD 생산라인용 고성능 수처리 필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 및 LCD 생산라인에 사용되고 있는 수처리 필터는 거의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생산라인 확대에 따라 시노펙스의 고성능 필터 사업도 본격적인 괘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노펙스는 올해 1분기에 국내에서만 지난해 대비 94% 성장한 274억원의 매출을 달성 했으며, 중국 법인에서 10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사상최대인 총 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LG디스플레이
TFT용 차세대 프린팅 공법 개발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권영수)가 세계 최초로 TFT 제조 공정에 롤 프린팅 공법을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가 TFT-LCD 제조 공정 가운데 컬러필터 공정 뿐만 아니라 TFT 공정에 적용한 롤 프린팅 공법은 고비용의 포토리소그래피(이하 포토)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포토 공정은 TFT와 컬러필터의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내기 위한 공정으로 그 과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고가의 초대형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포토 공정 대신 롤 프린팅 공법을 적용하면 각 포토 공정의 감광물질 코팅, 노광 그리고 현상 공정을 신문을 인쇄하듯 롤러를 이용해 한번에 수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향후에 롤 프린팅 공법이 TFT-LCD 양산에 적용되면 장비와 클린룸에 대한 투자비 및 공정 과정에 사용되는 재료비를 각각 약 30% 이상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컬러필터용 잉크젯 프린팅 기술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잉크젯 프린터 방식으로 잉크를 떨어뜨려 패턴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는 TFT와 같은 정밀하고 복잡한 패턴을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어 TFT와 컬러필터에 모두 적용 가능한 롤 프린팅 공법이 더욱 각광 받을 전망이다.
>>> 삼성전자-소니
S-LCD 8-2라인 공동 투자
대형 LCD 패널의 생산 능력 증강과 경쟁력 확보
삼성전자 주식회사(이하, 삼성전자)와 소니 주식회사(이하, 소니)는 양사 합작으로 설립된 S-LCD 주식회사(이하, S-LCD)의 8세대 아몰퍼스 TFT-LCD 패널의 추가 제조 라인(8-2라인)을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자계약을 4월 25일 체결하였다.
양사의 공동 투자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현재, 7세대와 8세대 아몰퍼스 TFT-LCD 패널을 제조하고 있는 S-LCD(충청남도 탕정 소재)에서 8세대 아몰퍼스 TFT-LCD 패널(기판 사이즈:약 2,200mm×2,500mm) 제조 라인을 추가로 건설한다.
- 설비 투자 금액은 약 1.8조원(약 19억불, 약 2000억엔)이며, 2009년 2분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생산 능력은 기판 투입 기준 月6만매를 예상하고 있다.
- 주요 양산 제품은 50인치 이상 TV용 패널이며 생산 제품은 삼성전자와 소니에 절반씩 할당된다.
양사는 8-2라인의 공동 투자에 합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하여 더 큰 확대가 예상되는 대형 LCD TV 시장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형 LCD 패널의 생산 능력 증강과 함께 안정된 공급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대형 LCD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