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장 창출 위한 19개 과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전담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5년도 대상과제로 선정된 19개 과제에 대한 협약체결을 지난 5월 14일(목) 오전 진흥원 본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19개 과제책임자 및 실무 관계자, 진흥원 임직원 등 40여명 참석했다.
로봇보급사업 '15년도 과제는 국가적 공공적 목적의 실현을 위한 공공수요분야의 부처주도형 과제와 수출 유망분야, 시장창출 파급효과가 큰 민간수요 분야의 아이디어발굴형 과제를 공모·선정했으며, 로봇분야, 신뢰성, 특허, 사업화, 제품제작, 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 19개 과제에 132.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기업까지, 로봇생태계 조성에 ‘주력’
올해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선정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부처주도형 로봇보급사업 분야에서 광주테크노파크가 노면청소로봇을 이용한 저탄소 친환경 노면 로봇청소기 보급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와이어로프 유지관리로봇을, 전북테크노파크가 농업용 로봇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에서 도장전처리 연마 및 집진로봇을, 국립재활원에서 하지재활로봇, 장애인 독서보조로봇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병렬로봇 및 6~7축 다관절로봇을 이용한 로봇보급사업을 전개한다.
여기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S/W 교육용 로봇을, 한국화학연구소가 화상점적로봇시스템을,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고정밀 감속기, 3D스탠센서, 리니어실린더 등 로봇부품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수중청소로봇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실용화그룹에서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한다.
더불어 아이디어발굴형 보급사업에는 (주)로보프린트의 다목적 벽화로봇, 신화플래닛(주)의 완구형 교육용 로봇(드론), (주)아이로의 수중물고기로봇, (주)디엠테크놀러지의 빈피킹 겐트리 로봇, (주)로보메이션의 스마트로봇 알버트, (주)로봇앤드디자인의 치아가공생산로봇시스템, (주)엔티리서치의 병원물류운반로봇, (주)로하우의 굴삭기 원격조종로봇 등이 선정됐다.
한편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지난 4년('11~'14년)간 총 8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로봇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업부 非R&D 로봇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관련제품 및 매출액 1,315억 원(수출 211억 원 포함)을 달성한 로봇 新시장, 新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실현해온 국정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