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5 로봇경진대회분과 기술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본 협회에서 주관하는 경진대회의 공신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전문 기술위원들의 첫 걸음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본지에서는 이번 회의를 찾아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기술위원회의 향후 포부를 들어봤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지난 4월 28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연산클러스터에서 ‘2015 로봇경진대회분과 기술위원회 Kick-off 회의’가 개최됐다.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한창수 협회장 및 이강희 부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로봇 제조사, 로봇 학원 등 교육로봇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로봇경진대회 기술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공식행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협회 관계자는 “경진대회의 객관성과 공신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술위원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위원회 운영을 통해 상향수준지향의 로봇경진대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협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World Robofest Championship의 한국사무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는 유명한 일본 Robo-One, 미국 Robogames의 사무국을 새로이 겸임하게 되어 향후 국제로봇경진대회의 주요한 국내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위원회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2015년도 경진대회 연간운영계획 소개, 종목별 기술위원 선정 및 기술회의 등이 논의 됐다.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한창수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본 협회가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협회, 그리고 그러한 협회가 운영하는 로봇경진대회를 목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로봇경진대회는 R&D와 마찬가지로 평가가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 대회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가 이뤄지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 기술위원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어느 때보다 더욱 공정하기를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고, 아울러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이들 역시 고유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술위원회가 이러한 학생들 각자의 고유한 장점을 찾아낼 수 있는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이번 기술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규정과 더불어 지속적인 규정 업데이트 외에도 객관적인 대회의 운영방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으로,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백승동 실장은 “해외 경진대회의 수준과 트렌드를 가장 먼저 국내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리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