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고객의 가려운 곳 긁어주는 케이엔엘메카 철저한 고객맞춤형 전동 실린더 ‘KEC 시리즈’ 문정희 기자입력 2015-04-14 13:12:36


제조업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의 공정 프로세스도 꾸준히 개선되어 왔다.

‘더 빠르게’를 요구하던 제조현장이 이제는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그리고 깨끗하게’를 외치고 있고, 유·공압 기반의 생산 프로세스들은 어느 덧 전동으로 전환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이제는 전동 실린더 메이커들이 활약할 판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에 회자되는 메이커가 있다. ‘케이엔엘메카’가 그 주인공이다.  직원의 대부분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술집약형 기업인 동사의 제품들이 다양한 산업 프로세스에서 활용되며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엔엘메카는, 올 한 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달려야 할 준비’를 완료했다.

전동 실린더.PNG전동 핑거.PNG



고객의 가려운 곳 긁어주는 케이엔엘메카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전동 실린더, 전동 로터리 액추에이터, 전동 핑거 등을 개발해온 ‘케이엔엘메카(KNLMECA)’는 R&D와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전형적인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특히 케이엔엘메카의 김병찬 대표(이하 김 대표)는 20여 년 이상 기업연구소에서 제품을 개발해온 베테랑 엔지니어로서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케이엔엘메카의 제품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비전 검사, 자동차 조립, 프레스, 식품, 4D게임, 의료, 광고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자동화가 필요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동 실린더는 이미 몇 해 전부터 개발된 상태였으나, 친환경, 에너지 절감, 고효율 등 산업계의 트렌드와 맞물리며 시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찬 대표.PNG


KEC 시리즈, 맞춤형 넘어 특화된 전동 실린더로 자리매김


케이엔엘메카의 제품 구성 중 가장 우선적으로 눈여겨봐야 될 품목은 단연 전동 실린더 ‘KEC 시리즈’이다. 특히 이 전동 실린더는 TPC메카트로닉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동 실린더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효자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동 실린더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개발되어 있었고, 관련 특허들도 나와 있었지만 고가의 서보모터를 사용해 구동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가 어려웠다”는 김 대표는 “그러나 서보모터메이커의 다양화와 저가화 등으로 인해 전동 실린더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고, 아울러 작업 환경의 규제, 장비의 포터블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몇 해 전부터 전동 실린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KEC 시리즈의 시장성을 설명했다.

KEC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한 고객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유수 기업들의 전동 실린더를 연구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수렴하면서 기존에 국내에 적용되던 수입품을 대체할 만큼 제품의 품질을 확보한 동사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과 ‘고객맞춤형’을 키워드로 삼았다.

KEC40/45/50/60/80/120/140 등 총 7개 모델 라인업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동사는 핵심 부품인 볼 스크류, 서보모터를 사용자가 입맛에 맞도록 지정할 수 있게 제품을 설계함으로써 유저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볼 스크류의 경우 고객의 요청에 따라 1㎜ 단위로 스트로크 길이를 대응해주고 있어 이미 기성품이 대응하지 못했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 지정형 모터 부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서보모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각자 선호하는 메이커가 뚜렷하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KEC 시리즈와 관련해 김 대표는 “양산 스크류 실린더 메이커에게 특수 주문을 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고객에게 딱 맞춘 전동 실린더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공형 로터리 액추에이어 KRA 시리즈


회전각제어용 로터리 액추에이터 ‘KRA 시리즈’는 전동 실린더와 함께 케이엔엘메카의 기술력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KRA 시리즈는 대구경 중공 로터리 액추에이터에 범용 서보모터 혹은 스테핑모터를 커플링으로 간단하게 조립/분해할 수 있는 구조로 콤팩트하고 심플한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중공형 설계로 케이블의 꼬임을 방지하면서도 배선이 용이하다. KRA104/150/250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고정도·고강성 크로스롤러 베어링을 장착해 축방향 트러스트 허용 하중을 극대화했고, 출력 테이블과 정밀 헬리컬기어를 일체화해 구동 시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기어 압입 시 틀어짐에 의한 출력 테이블 흔들림 역시 최소화했다.

또한 기어의 백래쉬 조정을 위해 별도의 기구를 설치해 필요한 경우 백래쉬를 즉각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 시 기어 마모에 의한 유격을 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RA 시리즈 역시 KEC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지정한 모터를 적용할 수 있으며, 모터 사양이 변경될 경우 커플링과 모터브라켓 교체만으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동 핑거 ‘TEF 시리즈’는 정밀 볼 스크류 또는 TM 스크류를 선택할 수 있고, 고속 개폐가 가능하며, 클린 공정을 위한 진공 배관용 홀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내마모성을 위한 열처리 부품 적용, 서보모터 또는 스테핑모터의 선택 적용, 백래쉬 최적화 등으로 물류 및 이송, 조립 등의 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로터리 액추에이터.PNG



“No.1 전동 실린더 메이커 될 것!”


꾸준한 연구개발로 내실을 다져온 케이엔엘메카가 올해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자사의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이미 2011년부터 생산, 판매되어온 전동 실린더 라인업들이 아직까지도 품질적인 측면에서 데미지를 입은 적이 없을 정도로 높은 신뢰성을 자랑하는 제품이기에 향후로의 기대가 더욱 크다. 김 대표는 “후발주자로서 고객이 채택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 번 사용해본 기업들이 품질과 가격적으로 만족해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던 상태에서도 사용해본 기업들의 추천 등 입소문이 퍼져 지난해에는 2013년대비 두 배가량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고 밝혀 앞으로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 한해 성장을 위한 고삐를 바투 쥘 뜻을 밝혔다.  전동 실린더의 No.1 메이커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케이엔엘메카. ‘아는 사람은 아는’ 기업에서 ‘모든 사람이 알아주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정희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