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세계 최초 ‘건물외벽 도색’ 무인로봇 개발
경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가 첨단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경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로보프린트는 세계 최초로 무인로봇으로 건물 외벽을 도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75m 높이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해 아파트 등 건물 외벽의 도색 프린트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추락사고와 비용 절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로보프린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았고 국내 특허 4건을 획득한 데 이어 중국 등 해외국제특허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쿨링 스프레이와 콩나물 뿌리에서 추출한 무기질이 함유된 쿠키,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이겨낸 브런치 전문점 등 경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의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세간의 관심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에 쏠리고 있지만 경일대 창업보육센터는 엉뚱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창업 아이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30여 개의 입주기업이 일반 생활제품에서 첨단기술을 총동원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로보프린트는 향후 도시경관 개선, 환경보호, 추락 사망사고 예방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며 주택 디자인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