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Life with Robot]ASIMO의 창안자 마사토 히로세에게 듣는 ASIMO 이야기 [Life with Robot]ASIMO의 창안자 마사토 히로세에게 듣는 ASIMO 이야기 관리자 기자입력 2007-05-07 15:08:31

ASIMO 개발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마사토 히로세의 꿈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시모가 결과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사람에게 봉사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노인이나 어린이를 돌보는 도우미 역할뿐만 아니라 미래에 지뢰제거 작업이나 전장감시와 같은 위험한 임무를 사람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상상력을 현실로 전환시킨 한 공학자가 가진 꿈의 위력을 보여준 마사토 히로세의 결단력이 없었다면, 아시모는 아직도 공상 과학 소설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꿈의 산물-아시모(ASIMO)

꿈은 혼다자동차(Honda Motor)의 한 정밀 공학자 마사토 히로세(Masato Hirose)에게 한때 단지 공상과학소설에 불과했던 것을 실제로 실현하도록 만들었다.
14년간의 고된 노력 속에서 마사토 히로세는 결코 이러한 꿈에 대해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끊임없이 전진했으며, 마침내 아시모(ASIMO)라고 알려진 진보된 인간형 로봇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시대에 진화된 혁신적 이동성(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을 뜻하는 아시모는 마사토 히로세가 가진 꿈의 산물이며, 그는 언젠가 이러한 종류의 로봇이 사회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인간의 친구가 되는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

마사토 히로세는 단지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어 아시모의 토대가 된 2족 로봇의 아래 부분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실제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인간의 친구가 되는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에서 20년 전에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가졌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14년 후에 아시모를 탄생시키기까지 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비록 오랜 개발기간 동안 마사토 히로세는 많은 장애물과 실패를 겪었지만,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을 잊지 않고 개발을 결코 멈추지 않았다.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면서 큰 도전과제는 자연스럽게 걷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것은 마사토 히로세가 달성해야 하는 핵심적인 단계였다.
마사토 히로세 개발팀은 이동과 관련된 근육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과 동물의 보행 패턴을 관찰하는 데만 4~5년을 소비했으며, 마침내 로봇을 위한 보행 패턴을 설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개발에 있어서 에러가 발생했다.
마사토 히로세의 로봇은 수없이 걷는 데 실패했다. 마사토 히로세는 매번 자신의 로봇이 넘어지는 것을 목격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 로봇을 자력으로 걷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으며, 이것은 개발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P1, P2, P3 ... 아시모(ASIMO)에 이르기까지

마사토 히로세는 2족 로봇의 아래 부분에 대한 7세대에 걸친 개발과 아시모의 전작인 P1, P2, P3라는 3세대에 걸친 인간형 로봇의 개발을 통해 모든 장애물을 극복했다.
마사토 히로세에게 아시모는 로봇 기술 진화의 전시장이다. 그는 이전 세대에 만들었던 어색한 로봇들보다 더 친근하게 생긴 아시모를 만들었다. 키가 1.6m, 무게가 130kg이었던 P3 로봇을 줄여서 아시모는 단지 1.2m에 52kg에 불과하다.
아시모를 위해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으며, 실제 인간과 함께 생활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같이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정도의 크기면 사람들이 아시모와 함께 생활하는 데 좀더 쉽고 편할 것이라고 마사토 히로세는 말했다.
2000년에 탄생한 아시모는 등에 생명유지 장치 등짐을 지고 있는 어린 우주비행사처럼 설계된 아시모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고, 인간을 도울 수 있으며, 심지어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인간의 생활환경에서 일을 수행하면서 걷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다.
또한 시간당 1.6km의 최고 속도로 걸을 수 있는 아시모는 아이워크(i-Walk)라 불리는 내장된 기술을 이용하여 자력으로 움직이고,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회전하고, 다양한 지형에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간과 같이 각각 5개의 손가락을 가진 양손을 가졌다. 각각의 손은 약 0.5kg정도의 악력을 가지며, 팔은 105。의 회전 범위를 가져서 아시모가 단조로운 모든 종류의 일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아시모(ASIMO)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탄생된 지 7년이 지난 아시모는 앞으로도 창창한 개발 경로를 가지고 있다. 마치 자신의 아들이 점차 성장하길 원하는 것처럼 아시모에 대한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부모와 같이 마사토 히로세는 말했다.
마사토 히로세 개발팀은 아시모를 성숙하게 만드는데 새로운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아시모의 보행 속도가 시간당 1.6km에서 시간당 2.7km로 높아졌고, 시간당 6km로 달릴 수 있다. 또한 아시모는 여러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원격 상호작용용 집적회로 통신 카드에 포함된 정보를 읽어서 사람을 인식할 수 있다.
마사토 히로세의 꿈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시모가 결과적으로 여러 방면에서 사람에게 봉사하기를 원하고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를 돌보는 도우미 역할뿐만 아니라 미래에 아시모는 지뢰 제거 작업이나 전장 감시와 같은 위험한 임무를 사람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마사토 히로세가 희망하는 미래의 아시모 모습이다.
아시모는 상상력을 현실로 전환시킨 한 공학자가 가진 꿈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이다. 마사토 히로세의 결단력이 없었다면, 아시모는 아직도 공상 과학 소설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관리자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