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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유럽의 꿈(2) 로봇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유럽의 꿈(2) 관리자 기자입력 2007-03-05 15:36:21


산업용 로봇… 생산성 향상은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례 찾아

유럽은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이와 관련된 유저와 메이커가 다수 존재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곳 중 하나다. 지금도 유럽은 이 같은 위치를 바탕으로 로봇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에도 산업용 로봇시장은 전체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매년 약 3만여 개의 로봇이 설치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31억유로 정도의 효과를 갖는다. 또한 로봇 컴포넌트와 SI(System Integration), 기타 서비스, 그리고 토탈 솔루션 등의 사업이 더해져 130억유로에 달하며 산업용 로봇에 대한 국제적인 경쟁력이 더욱 확실해졌다.
그러나 일본이 3억유로의 가치가 있는 로봇을 선보였고, 한국의 경우 로봇기술과 산업에 대한 10년 전략으로 10억유로 가치를 갖는 로봇연구 프로그램을 이야기한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큰 국가전략을 포함함으로써 미래의 제조업을 위한 주요기술 경쟁력 요인이 되어 미래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은 지난 30년 동안 모든 산업에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의 70%를 담당할 정도로 폭넓게 적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 역시 로봇이 할 수 있는 능력의 15% 정도일 뿐으로, 현재 자동화산업에서는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산업용 로봇세대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도전하고 있다. 즉, 가공하지 않은 식자재를 위한 식음료 산업을 예로 들면 사람의 손을 최소한으로 거치고 위생등급과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 산업은 복잡성과 높은 가격으로 이동하는 로봇기술의 트렌드에서 더욱 새로운 디자인과 더욱 폭넓은 사용범위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래의 로봇시스템은 단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미래의 로봇들은 작업장에서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 등 사람이 해야 할 많은 부분을 돕게 되어 작업자의 건강은 물론 갑작스런 상황에서의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다. 또한 차세대 산업용 로봇시스템은 엔드유저, 현존하는 로봇메이커, 로봇 SI 업체, 그리고 새로운 로봇시스템 서비스 등 4가지 이해관계자로 분류하여 사회경제적 효과를 이야기할 수 있다. 우선 산업용 로봇은 엔드유저를 위해 품질향상 및 고임금 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줄 것이고, 고급 일자리를 창조함으로써 미래의 경쟁력지수를 높일 것이다.
덧붙여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은 식음료, 물류, 재활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적용처를 급속히 확장시킬 것이다. 제조용 로봇메이커와 SI 업체의 경우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조업이 미래의 생산성을 어느 정도 뒷받침하느냐에 달려있다.
기술의 진보 및 창조는 로봇의 제조 및 SI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로봇은 이들을 바탕으로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을 넓혀갈 수 있다.



서비스로봇… 미래의 수익원으로 보고 미국, 아시아에 뒤지지 않으려 노력中

산업용 로봇과 함께 사람의 편의 및 웰빙 라이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가진 새로운 로봇이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물건을 제조·생산하는 산업용 로봇과는 그 외양부터 닮지 않은 로봇으로 서비스로봇이라 불리며, 2003년 말 전 세계의 전문서비스 분야에 약 21,000개의 로봇이 사용된 기록을 남겼다. 청소로봇과 장난감로봇 등의 개인용 서비스로봇은 2004년에서 2007년 동안 67억유로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정에서 개인의 일을 돕기 위한 서비스로봇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는데, 한 예로 2000년에 처음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청소로봇의 경우 매년 60만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지역에서 매년 4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 출발하는 로봇기업의 70%에 달하는 220여개의 기업들이 서비스로봇 분야로 진출하여 서비스로봇의 높은 가치에 부응하고자 발전과 분배를 거듭하고 있다.
서비스로봇은 더 높은 기술을 통한 새로운 시장확대라는 의미뿐 아니라 더욱 편리한 삶의 희망으로써 우리 미래의 삶 모든 영역에 자리할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로봇은 전문서비스용, 가정용, 엔터테인먼트용 등 다른 세 가지 시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다음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문서비스용
임업, 농업, 청소, 사회복지, 광업, 사람 및 제품의 자율운송과 관련한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이미 상당수가 각 분야에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는 유럽도 마찬가지로 관련 산업에 적절한 로봇을 공급할 수 있는 로봇메이커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유럽 외의 지역에서도 이 시장에 상당히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유럽은 조직의 재편성을 통해 향후 4년에 20억유로의 가치를 갖는 산업으로 리드할 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가정용 로봇
현재의 제품라인을 기준으로 가정용 로봇을 소개할 때 미국과 한국이 이 분야를 리드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도 매우 빠르게 시장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유럽의 제품들은 보쉬(Bosch), 다이슨(Dyson), 일렉트로눅스(Electrolux), 허스크바나(Husqvarna), 카처(Karcher), 밀레(Miele), 필립스(Philips), 씨멘스(Siemens)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 네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인데, 이들은 이전에 가정에서 사용되었던 브랜드여서 더욱 유리하다.
그러나 유럽의 로봇기업들 외에도 아이로봇(iRobot), 아쿠아프로덕트(Aquaproduct), LG, 삼성 등에서 가정용 로봇과 관련해 다이내믹한 새로운 시장에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유럽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은 확실하다. 이에 유럽에서는 더욱 진보한 청소로봇과 스포츠 트레이너 등의 아이템으로 새로운 제품 및 어플리케이션을 고민하며 앞서 소개한 로봇기업들과 로봇기술 개발자들과 함께 연합하여 로봇시장의 리더십을 책임지는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용 로봇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가장 경제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용 로봇분야에는 일본이 가장 먼저, 그것도 매우 일찍 시장에 뛰어들었다. 덕분에 소니(Sony)의 애완로봇으로 유명한 아이보(AIBO)는 30만대 이상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고, 또 다른 로봇기업 NEC와 산요 역시 고품질 로봇을 제공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또한 최근에 제작되고 있는 교육용 로봇이 더해질 때, 엔터테인먼트용 로봇은 실제로 경제성장 가능성의 확률이 매우 크다. 이 새로운 제품들은 특정한 부분을 교육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교육용 시장을 사로잡을 것이다.
로봇산업 관계자들도 엔드유저, 서비스 제공자, 소비자 등을 위한 공급망을 위해 로봇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사회경제적 이익을 가져오며 현재의 산업용 로봇 영역을 넘어서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
따라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엔터테인먼트용 로봇을 위해 유럽연합이 힘쓸 것은 당연하다. 이전 산업용 로봇의 경우는 고품질과 반복성, 생산성 증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등의 이유로 제조산업에서 각광받았던 것에 비해 이 같은 서비스로봇은 일반인들 모두에게 무형의 사회적 이익을 가져다준다.

이처럼 서비스로봇은 로봇유저들의 할 일을 대신하며 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웰빙 라이프를 실현하여 삶의 수준을 높여줄 수 있고, 실버세대를 위한 복지 역시 압도적인 비즈니스 사례로 꼽힌다.
서비스로봇은 분명히 매우 경쟁적이고 다양함을 자랑하며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며 큰 수익을 기록할 것이다.


보안 및 우주항공로봇…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

로봇은 보안 및 우주항공분야에서 주요한 기술이 되기 위해 현재 잠재적인 기간을 거치고 있다. 보안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나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또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사항들을 처리해야 하는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UNECE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UGV, UAV, UUV 등과 같은 대기와 수중에서의 이동장치들이 약 1,000개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이 로봇들은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를 위해 도장, 넓은 농지를 위한 살포, 심해탐험 조사 등에서 이용된다. 이들은 2004~2007년 동안 300억 유로에 달하는 2,700대 정도의 판매량이 예측되고 있다.
오늘날 보안로봇시장은 군대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군대 역시 UAV에 대한 요구가 높고 2015년이면 자율컨트롤이 가능한 수송차들도 상당 수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DARPA에서의 대량투자를 통해 이 산업의 가능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럽 또한 일반 산업용 로봇에서 쌓아왔던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이 분야로도 확대함으로써 보안로봇에 대한 다른 지역의 빠른 성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04~2012년 사이에 UAV가 55억유로 정도 소비될 것이라는 기대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국가경계선 역시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더욱 의지하게 될 것이다. 실례로 이제 텔레커뮤니케이션, 파워라인, 수중, 가스 및 유전 파이프라인 등은 EU 경계지역으로까지 뻗어갈 것이고, 이에 대한 관리 및 감시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곳은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로봇에 대한 의지정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선박의 이동경로와 이동량, 불법어획 감시를 비롯해 범죄감시, 조난 및 구조작업, 환경감시(화재발생 및 감시, 유전발경 등), 위험물질 감시 등에 있어 이 같은 로봇의 활용도는 더 높아진다.
앞으로 보안 및 우주항공로봇은 더욱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높은 신뢰성과 임무실행 능력, 유연성과 사교성 등을 비롯해 다른 로봇과의 협력까지 가능하도록 고기능의 네트워크 시스템까지 요구하며 발전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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