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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텍, 고기능 서보 시스템 'Ezi-SERVO' 국산화 개발 파스텍, 고기능 서보 시스템 'Ezi-SERVO' 국산화 개발 이주형 기자입력 2006-09-16 08:46:26
지능형 로봇의 핵심부품인 모터 제어기 전문 개발업체인 파스텍(대표 송진일 http://www.fastech.co.kr)은 폐루프 스테핑 시스템인 ‘Ezi-SERVO’를 자체 개발, 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Ezi-SERVO’는 고성능 DSP 및 고정도 엔코더에 의해 위치 보정 시간 25ms를 실현한 고성능 모터 제어 시스템이다. 스텝 모터의 특성을 이용하여 별도의 게인 조정이 필요치 않으며, 일반적인 서보 시스템에서 문제가 되는 저강성의 부하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였다. 모션제어기, 단독형 제어기, PLC 등의 각종 제어기기들과도 손쉽게 접속하여 다양한 제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국산화 개발을 통해 일본, 미국 등 해외 제품에 의존해 왔던 모터 드라이브 시장에서 연간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zi-SERVO’는 모터가 정지한 후에 완전 정지하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에서 곤란하였던 헌팅(모터 정지후의 미세 진동)의 문제를 해결한 고성능 시스템이다. 독자적인 DSP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빠른 위치결정이 가능하며, 위치 결정 시간이 짧기 때문에 연속운전에도 적합하다. 일반적인 오픈 루프 스테핑 모터는 부하의 변동에 관계없이 모든 동작 속도에서 정전류 구동을 하는데 비해, ‘Ezi-SERVO’는 부하에 따라 전류를 제어하기 때문에 고속 운전이 가능하다. 파스텍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세우오토메이션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역별, 적용분야별로 지속적인 대리점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기본 샘플에 대한 바이어들의 인지도가 좋아 조만간 수출선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해외 판매망도 적극 구축중에 있다. 또한 부천테크노파크 본사내에 있던 기존의 생산라인도 사무실 확장을 통해 연간 2만대(20,000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새롭게 확충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스텍 송진일 사장은 ”(Ezi-SERVO를 통해) 일본 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국내 서보 시스템 시장에서 200 watt 미만의 핵심시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및 LCD 제조장비, 각종 전용 제조장비, 로봇의 축 제어 액추에이터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비전(Vision) 등을 이용한 고속 정밀 검사장비에서의 생산성 향상에 큰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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