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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키친, 본촌인터내셔날 전략적 투자 유치 성공 로봇을 활용한 주방 자동화 플랫폼 본격 운용 나서 윤소원 기자입력 2023-01-27 17:36:37

사진. 본촌인터내셔날

 

퓨처키친이 프랜차이즈 본촌치킨 운영사 본촌인터내셔날로부터 전략적 투자(SI)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퓨처키친은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음식 주문을 받고 제조까지 완료하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물가 상승 및 생산 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식음료 시장의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방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퓨처키친은 자사의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첫 번째 제품으로 치킨을 선정했다. 현재 자사 브랜드 왓어크리스프(Whatacrisp) 매장에 로봇 자동화 치킨 조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의 주문 자동 수락부터 육계 부위 선택, 치킨 반죽 묻히기, 튀기기까지의 작업을 자동화해 기존 주방에서 3명이 담당했던 부분을 1명으로 절감했다.

 

로봇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미슐랭 셰프의 레시피를 오차 없이 구현해 요리 자체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셰프들이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요리도 가능하다.

 

본촌인터내셔날은 2002년 부산 해운대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글로벌 전체 4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퓨처키친은 전 세계 본촌치킨에 치킨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검증도 진행 중이다.

 

퓨처키친 한상권 대표는 “로봇을 통해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사람이 하는 반복적이고 위험한 노동을 덜 수 있고, 더욱 다양한 음식 레시피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현재 치킨 조리 영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다양한 요리에 접목시켜 주방 자동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퓨처키친은 지난해 7월부터 왓어크리스프 가로수길 매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로봇과 1인 셰프만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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