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제품과 관련해 약 482억 원(약 3,900만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젠이 판매하는 프로지스테롤은 제 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며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여 즉각적인 혈당 강하에 도움을 주는 합성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이 다 이 제품의 핵심원료인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은 합성펩타이드로는 세계 최초로 작년 3월에 미국 FDA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받았고 중동지역, 이란, 이라크 및 러시아(CIS)의 파트너를 통해 등록을 마쳤다.
이번 계약의 상대방인 Corena Pharmaceutical Wholesaler는 튀르키예 보건부에 등록된 글로벌 의약품 전문유통회사로, 수도 앙카라에 위치하고 있다. 케어젠은 이 회사가 보유한 전문 유통망과 경험을 통해 프로지스테롤을 튀르키예 전역에 공급한다. 이를 위한 2월중 튀르키예 현지 규제당국의 판매 승인과 동시에 본격적인 거래 개시가 예상된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튀르키예의 총 인구수 는 약 8,500만 명 규모이며 전체 인구 중 98%가 이슬람교 도로 구성된 이슬람 문화권 국가이다. 다른 이슬람 문화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리적, 문화적 특징으로 케어젠이 타겟으로 하는 제 2형 당뇨 및 당뇨 전단계 인구가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거래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약 내용과 관련해 케어젠은 상대방의 계약이행을 구속할 수 없지만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계약이행 완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 발주량에 따라 그 금액이 확정되며 거래 기간은 총 3년, 거래규모는 약 3,900만 불이다. 공급 시기별로는 올해 2월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900만 불(약 111억 원), 2024년 1,200만 불(약 148억 원), 2025년 1,800만 불(약 222억 원(으로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