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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성신콤프레샤, 콤프레샤 디지털 전환 통한 생산 혁신 촉구 차별화된 시장 전략으로 퀸덤 점프 예고 김용준 기자입력 2023-01-19 11:59:17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IoT 프로세스를 콤프레샤에 탑재하며,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 확보에 나선 (주)성신콤프레샤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와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신장을 이뤄내며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라인업 등록에 공을 들였던 예지보전 시스템은 이제 콤프레샤 시장에 최적의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동사는 선두 기업다운 경영 정책과 혁신적인 발전 전략을 통해 더욱 향상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2023년에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성신콤프레샤 공지환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30%이상 고도성장 목표
에너지 절감과 생산 혁신이 제조업의 고민거리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필수 장비인 콤프레샤의 디지털 전환과 채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템을 고민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고 있는 (주)성신콤프레샤(이하 성신콤프레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퀀텀 점프(Quantum Jump) 예고한 상황이다. 동사는 작년 한 해 2021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치열한 콤프레샤 시장에 당당히 순위권에 올랐고, 올해는 30%의 고도성장을 위한 체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 대리점 영업 방식과 본사의 서포트 전략이 어우러진 경영 프로세스와 더불어, IT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콤프레샤와 인버터 타입 제품의 수요 증대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이제 성신콤프레샤는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고, 제품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일프리 콤프레샤 GS-100 / 사진. (주)성신콤프레샤


성신콤프레샤 공지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아이템에 큰 관심을 보여줬으며 이로 인한 매출 신장이 자연스레 이어졌다”라며 “올해는 예지보전 시스템의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하고, 오일프리 콤프레샤의 공급 확대를 위한 절차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IoT 추가 탑재 계획
성신콤프레샤가 제안하고 있는 IT 시스템은 지난 2021년 7월 SK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탑재한 그랜드뷰이다. 본 시스템은 압력센서와 온도센서를 통해 내부 장비의 실시간 온도나 압력, 차압 등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알고리즘으로 구체화해 예지보전 확률을 높이는 구조이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K사 공장에 배관 노후화로 콤프레샤 압축공기가 누출됨에 따라 안전성과 에너지 소비가 문제로 지적됐으나 시스템의 원격 온-오프(On/Off) 기능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던 사례와 고객사 공장 내 쿨러의 급작스런 이상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상황을 그랜드뷰가 파악해 푸쉬 알람을 전달함으로써 로스를 최소화한 사례 등을 마련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SKT 그랜드뷰 / 사진. (주)성신콤프레샤


이미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신콤프레샤의 야심찬 계획은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동사는 더욱 보편적인 IoT 프로세스를 추가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황이며 이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시장에 내비치고 있다. 

 

공지환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CNC 머신이나 레이저 장비 등의 메인 아이템과 콤프레샤 등 주변기기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일원화를 통해 번거로움을 줄이고, 브랜드에 최적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성신콤프레샤는 생산 장비 콘트롤러 업체와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예지보전 시스템의 일원화를 통한 호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사가 S사 콘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다면, S사 시스템을, SKT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랜드뷰를 채택하는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SKT 그랜드뷰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모바일 버전 / 사진. (주)성신콤프레샤

 

에너지 절감 대응 전략
산업 현장의 에너지 절감이 정부의 주요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효율성을 중시하는 장비의 수요가 보다 확대·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장에서는 인버터 타입의 콤프레샤 공급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 에너지 소비를 줄여 탄소 발생을 억제하고 전기세 또한 절감되는 데 최적의 아이템으로 부상한 인버터 타입 콤프레샤는 탄소바우처, 에너지절감지원금, 클린팩토리 등 정부나 지자체의 경제적 지원 정책에 따라 속속 도입되고 있으며, 실제 성신콤프레샤에서도 해당 장비 적용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성신콤프레샤는 자사의 핵심장비인 오일프리 콤프레샤의 보편적 확대를 통해 환경 정책 이행을 촉구한다. 동사의 GS 시리즈는 오일이 아닌 물을 통해 윤활/냉각/압축/실링 작용을 진행하며, 이에 따라 필터를 통해 유분기가 발생되지 않아 오염수 배출이 이뤄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에 힘입어 청결 환경을 요구하는 클린룸, 제약, 식품 산업 군에서 해당 수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으며, 호주나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의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품질 메리트 향상을 위한 CE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출 루트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버터 내장형 콤프레샤 FORT 20 / 사진. (주)성신콤프레샤


공지환 대표이사는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며, 내부에서는 수익 구조 개편과 함께 자사 내 MES와 로봇, 자동화기기 등을 도입해 스마트 공장 체계를 완성하고 싶다”라며 “콤프레샤 시장에서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선보일 성신콤프레샤를 지켜봐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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