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힐스로보틱스,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 인도네시아 원로보틱스에듀케이션과 업무협약 체결 김용준 기자입력 2022-09-30 10:24:16

힐스로보틱스가 원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로봇기술).

 

다목적 물류로봇 지능형 운영플랫폼 ‘솔로몬(SOLOMAN)’과 무인이동체 하드웨어 솔루션인 ‘다비드(DaviD)’를 운영하고 있는 물류로봇 전문기업 힐스로보틱스는 세계 4위의 경제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이와 관련 힐스로보틱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PARA(Asia Pacific Assistive Robotics Association)의 회원사 원로보틱스에듀케이션(ONE Robotics Education, 이하 원로보틱스)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로보틱스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중견 로봇기업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물류로봇인 ’로로봇‘의 해외수출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사업 전략 등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 로로봇의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 솔로몬을 내장한 자율주행형 로봇엔진 구축 및 수출해 로로봇을 현지에서 위탁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지역으로 로로봇을 공급하게 된 힐스로보틱스는 대량 생산형 제조업경제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큰 변화의 중심인 공장자동화와 물류자동화 시장에도 솔로몬 기반의 지능형 물류로봇을 제공할 수 있게됨으로써 해외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원로보틱스의 Juliaus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ICT교육과 4차산업혁명 기술의 확산을 통한 Digital Transformation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능형 물류기술 보급을 통한 인도네시아 농업현장의 혁신에 힐스로보틱스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로보틱스는 한국형 성장동력의 기반한 국내 시장의 가치 제고를 위해 힐스로보틱스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자율주행 플랫폼인 솔로몬과 두 차례의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율주행 로봇 운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자국 시장에 접목함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원로보틱스는 힐스로보틱스의 인도네시아 지역 공급자 역할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동개척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팜과 같은 연관시장에 지능형 로봇을 확대해 APARA의 영향력이 있는 동남아 로봇시장에도 양사의 역량을 함께 넓혀가기로 했다.

 

힐스로보틱스 박명규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솔로몬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라며 “대규모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자사의 기술력 접목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한국 기업으로서 입지를 드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힐스로보틱스는 인도네시아에 7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지구 기후변화이슈와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스마트발전소 프로젝트에도 함께 동참함으로 발전산업의 디지털전환의 한 축으로서 역할수행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로봇산업 시장확대라는 공동 목표도 함께 달성해 갈 수 있다는 실질적인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 

김용준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