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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물류센터 유치 신성장화물 중심의 신규물동량 창출 등 항공물류산업 발전에 기여 윤소원 기자입력 2022-09-27 09:58:33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현대글로비스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2A1부지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 대상지역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의 2A1부지로, 현대글로비스는 초기 약 607억 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46,111㎡, 지상 5층 규모의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배송센터(GDC), 전자상거래 특송, 저온유통, 해상-항공 연계운송 등 신성장 항공 물류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이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화물을 처리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물류센터의 구축을 통해 항공화물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영업개시 후 연평균 약 25,000톤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첨단 물류로봇을 포함해 다양한 스마트·자동화 물류설비를 적극 도입해 물류 절차를 최적화하고, 친환경 운송장비 운영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활동 또한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실시협약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인천공항으로서도 미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물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항공물류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국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미래 물류 인프라 개발 및 전략적 화물운송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물류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지속적인 신규물동량 창출을 위해 약 33만㎡ 규모로 조성한 제2공항물류단지를 ▲글로벌배송센터(GDC), ▲신성장화물(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등) ▲사회가치(중소, 스타트업 등) 3개 사업권으로 구분하고, 금번 현대글로비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사업권별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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