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인터뷰] (주)리와인드, PLA 이용한 친환경적인 일회용품 제작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 이바지 정하나 기자입력 2022-09-27 13:05:43

(주)리와인드 김은정 대표이사(사진. 여기에)

 

(주)리와인드는 선택의 여지없이 불가피하게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퇴비화가 가능한 일회용품을 제작하고 다시 자원으로 리와인드시키는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원 순환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리와인드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리와인드)

 

지속가능한 선순환 플랫폼 제공

()리와인드(이하 리와인드)는 플레이된 테이프를 되감듯이 사용이 끝난 제품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고자 일회용 테이크아웃 용품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이사는 카페,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할 경우 일회용기를 사용되게 되는데, 대게 음식이 묻은 일회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물을 발생시킬 수 있고, 환경오염을 야기시킬 수 있다. 일반 플라스틱 제조를 위해 흔히 사용되는 재료(PET, PS, PP)들은 생분해성이 없는 난분해성이거나 분해 속도가 느려 사용 후 5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폐기물이 자연계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물과 이산화탄소 등의 분해성 유기물로 변하는 생분해성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대체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자연소재인 대나무나 밀짚으로 만든 종이나 옥수수계 전분에서 추출한 PLA(폴리락티드)로 만들어진 생활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당사가 제공하는 제품들은 국내와 미국, 유럽의 엄격한 생분해 인증을 받아 퇴비화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180일 이내에 생분해되며 매립이나 소각 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와인드의 심벌은 에메랄드 바다를 꿈꾸는 마음을 담아 물방울 형태와 색을 사용하고 나무의 나이테와 지문으로 표현되는 선으로 바다와 숲을 지키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리와인드의 의지를 담겨있다.

 

(사진. ()리와인드)

 

인체 무해로 안정성 보장

리와인드가 제공하는 생분해 일회용품은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한 후 효소를 추가해 포도당과 동일한 덱스트로오스(Dextrose)로 추출한 뒤 이를 발효조에 넣고 혼합물이 발효되면 젖산이 작은 구슬 알갱이 형태의 PLA가 제작된다. 자연소재를 주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무해한 제품이다.

 

리와인드의 PLA 제품은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소각 시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 후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사진. ()리와인드)

 

자원 순환 플랫폼 제공

리와인드는 퇴비화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친환경적인 원재료 선정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을 디자인하며 자연친화적 소비를 위해 음료 한 잔에 담긴 환경문제 및 환경실천 서약에 참여한 그린카페를 조성하고 있다. 이후 사용이 끝난 제품을 수거해 업사이클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자연으로 리와인드하고 있다.

 

(사진. ()리와인드)

 

깨끗한 환경 조성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이사는 친환경적인 동사의 제품을 알리고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연구소(SCIGC, Stanford Center at the Incheon Global Campus)가 개최한 순환경제 심포지엄(Circular Economy Symposium-Sustainable Material & Design)’에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술, 환경, 경제, 산업, 사회 모두가 맞물려 돌아가는 도시 시스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 순환경제에 대해 다뤘다. ‘지속가능한 재료, 기술과 비즈니스를 통한 순환경제로의 전환(Closing the loop through Sustainable Material, Technology & Business)’을 주제로 바이오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패키지와 머천다이징, 패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연구와 비즈니스를 통해 순환경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는 경제순환을 위한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소개하며 일회용으로 사용된 생분해 가능한 폐자원을 퇴비화함으로써 선순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리와인드는 지난 831()부터 92()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5회 폐기·자원순환산업전에 참여해 동사의 제품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카페테리아에 대나무 펄프로 만든 아이스컵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이사는 업사이클링·친환경제품, 친환경 패키징 소재 및 기술 등이 소개되는 제15회 폐기물·자순환산업전에서 자원 순환을 구축할 수 있는 예시로 당사의 제품을 카페테리아에 선보이며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루트를 제공했다. 사용한 고객들 중에서 당사의 제품은 자연친화적이지만 기존의 투명 플라스틱 컵과 비슷한 성능에 놀란 고객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자원원료를 통한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시 수거해 자원화하는 자원순환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리와인드)

정하나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