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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노분야 기초원천기술 및 산업화 유망기술' 2022년 적용 가능성 타진 향후 국내외 산업계 문제점 해결 및 다양한 활용 기대 윤소원 기자입력 2021-12-22 09:48:25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1년 올해의 10대 나노기술’등을 통해, 한 해 동안 국내외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반도체, 탄소중립, 글로벌 펜데믹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은 나노분야와 관련된 기초원천기술 및 산업화 유망기술로, 앞으로도 산업화가 지속적으로 촉진됨에 따라 민간기업과 정부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이슈 적극 대응 기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산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요소들은 ▲반도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생산차질 ▲원자재 가격상승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수급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펜데믹 등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2021년 올해의 10대 나노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나노기술들은 나노분야와 관련된 기초원천기술 및 산업화 유망기술로, 앞으로 반도체, 탄소중립, 펜데믹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가 이번에 선정한 기술들은 지속적으로 산업화가 촉진됨에 따라 민간기업과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분야 기초원천기술 및 산업화 유망기술 주요 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 나노융합성과전에서 발표한 ‘2021년 올해의 10대 나노기술’은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분야가 결합된 6가지 ‘기초원천기술’과 바이오·팬데믹 대응 분야에 해당하는 4가지의 ‘산업화 유망기술’로 구성됐다.


우선 6가지의 기초원천기술 중에서는 특히 전고체금속공기 이차전지기술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한양대학교 이정호 교수가 개발한 나노 신물질 합성과 나노 공정을 기반의 미래 신기술로 기존의 이차전지에 비해 혁신적인 용량 향상을 이뤄냈고, 연소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료전지보다도 대기정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15분만에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해 차량의 장거리 주행에도 제약이 없으며, 폭발 위험도 없어 안전성까지 겸비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전고체금속공기 이차전지기술은 이번에 기존의 이차전지 용량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편, 전고체금속공기 이차전지기술 이외에도 ▲고용량 장수명 실리콘/그래핀 복합음극재 제조기술 ▲맥신 나노소재 기술 ▲금속 소스/드레인 트랜지스터 기술 ▲인공 피부 기술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및 유해인자 센싱 기술 등이 6개의 기초원천기술로 선정됐다.


산업화 유망기술로 선정된 기술 중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기술혁신 개발사업의 일환인 ‘체외진단기술 플랫폼’이 주목받은 성과로 꼽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현장에서 빠르게 감염여부를 확인해 조기에 격리할 수 있는 현장 조기진단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체외진단기술 플랫폼은 전원이나 별도의 장비 없이도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는 경쟁력을 가진다. 이 플랫폼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핫팩을 유전자 증폭을 위한 열원으로 사용하며, 또한 페이퍼 기반 현장용 분자진단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으로 인한 다양한 질명까지 검사·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체외진단기술 플랫폼과 함께 ▲고기능성 대전방지 코팅제 개발 기술 ▲디지털 PCR 진단 기술 ▲안면인식 및 발열감지 기술 등도 나노분야 산업화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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