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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체시스템, 풍부한 레퍼런스로 국산 미분쇄 기술력 검증받아 분체 시스템 토털 솔루션 제안 정대상 기자입력 2021-10-19 08:23:09

국산 분체 기술로 업계서 인정받아
지난 2004년 설립된 이래 분체 관련 설비를 개발·보급해온 한국분체시스템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분체 설비를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분체시스템 김관태 대표는 “1996년도에 분체 설비 업계에 발을 들이며 지금까지 20년 이상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 왔고,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분쇄/파쇄 등 분체 관련 설비를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창업했다”라고 설립 배경을 전하며 “고도기술이 요구되는 분체 분야의 경우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당사는 식품, 제약, 화장품, 광산, 바이오 등 여러 분야의 고객사에 분체 설비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정확하고 정밀한 국산 분체 가공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날로 다양해지는 산업 형태와, 그로 인한 기술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진 외국계 기업과의 기술 제휴 및 자체 기술 개발로 최신 기술을 설비에 접목하고, 또한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확보함으로써 수많은 실증 플랜트를 구축,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기술력을 소개했다. 

 

ACM-250 시스템(사진. 한국분체시스템)

 

분체 시스템 위한 토털 라인업 구축
한국분체시스템은 절단, 파쇄, 분쇄, 미분쇄, 초미분쇄 및 선별, 검진, 이송, 계량·포장 등 각각의 공정에 대응하는 풍부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김관태 대표는 “산업 분야와 공정에 적합한 특성과 기능을 지닌 여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품 공장의 미분쇄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ACM-펄버라이저(Pulverizer) 모델은 발열과 소음이 낮고 분쇄 후 입자분포도가 급격하게 이뤄져 양질의 분체 입도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제분 작업에 적합한 핀 밀(Pin Mill) 라인업과 산업용 분쇄기, 파쇄기, 믹서, 집진기 등 분체 시스템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점을 전했다. 


김관태 대표가 언급한 ACM-펄버라이저는 분쇄와 분급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나의 기능으로 설계돼 별도의 분급 장치가 필요 없는 분체 설비로, 공기의 기류와 중력을 이용해 120㎧의 선속도로 분쇄가 이뤄진다. RPM을 조정함으로써 분쇄 입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정밀하면서도 정확한 분급으로 높은 품질의 고입도 분쇄 작업에 특히 적합하다. 


한편 일반 분쇄 작업에 적합한 핀 밀 라인업도 한국분체시스템의 효자 제품군 중 하나이다. 핀 밀은 충격 기둥이 2~3주 열방사상에 부착된 회전판과 여기에 맞물리도록 설계된 고정판으로 구성돼 있다. 로터와 스테이터 중심부로부터 분쇄 대상물이 투입되면 공기의 흐름과 함께 확산되고, 순차적으로 핀의 원주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강한 충격력이 발생, 미분화를 진행한다. 이후 다시 분쇄륜과 외주 핀에 의해 고도로 충격 분쇄된 후 배출된다. 각종 식품이나 곡물, 사료 및 공업 약품과 제약수지, 산업재료 등의 분야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 

 

ACM-펄버라이저(사진. 한국분체시스템)

 

철저한 테스트로 분쇄 능력 검증
분체 기계 분야는 방대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만큼 분체 대상물의 종류가 다양해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김관태 대표는 “일반적으로 외부 환경 요인에 민감해 분쇄가 어려운 분체 대상물들이 많이 있다. 특히 온도나 유분에 민감한 제품을 미립의 분체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예를 들어 곡물이나 식품을 분쇄하는 과정에서 열로 인해 맛이 변하거나 분체가 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분체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들에게 신뢰성 높은 분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세 번에 걸친 철저한 테스트 과정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고객사가 희망하는 분체 대상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계약이 체결되면 다시 한 번 분쇄 능력을 검증한다. 이후 고객사에 설비를 납품한 뒤 실제 현장 환경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고객사가 원하는 분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류식 저온 미분쇄 시스템(사진. 한국분체시스템)

 

탄탄한 납품 실적으로 기업 신뢰성 높여
한국분체시스템의 홈페이지에는 그간 공급해온 다양한 설치 레퍼런스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같은 납품 사례는 이 분야에서 한국분체시스템이 지닌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간 동사는 국내 유명 식품 대기업을 비롯해 쟁쟁한 제약회사나 정부 산하 기술센터와 같은 관공서 등에 분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핀 밀(사진. 한국분체시스템)

 

고객사 경쟁력 향상 위한 R&D 추진
김관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사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대해 그는 “분쇄기 분야의 경우 드라마틱한 기술적 변혁이 이뤄지기 힘든 분야”라고 평가하며 “한국분체시스템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당사 제품의 분쇄 성능을 높이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임으로써 고객사가 원가를 절감하고 분체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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